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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총리 '냉온정지'선언, 日언론 의구심
사고 수습 선언 너무 이르다 vs 원자로 안정정지 높이 평가
 
안병철 인턴기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16일, '냉온정지'를 선언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9개월만에 원자로가 안정상태로 접어들었다.
 
제1원전의 모든 원자로 온도가 100도 이하로 안정화됐다는 점과 방사능의 방출 억제로 원전 내의 피폭량이 크게 떨어진 점 등을 강조하며 "원전 내의 사고 수습이 일단락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일본 주요 신문사들은 일제히 다음날 사설을 통해 이번 ‘냉온정지 선언’에 대하여 논평했다.

 
아사히와 마이니치는 대체적으로 대외적 체면을 생각한 너무 성급한 선언이었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한 반면, 산케이와 요미우리는 냉온정지 선언의 노고를 인정하면서도 이제는 좀더 원전 외부의 문제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사히 신문의 17일자 사설 제목이 '원전사고 수습 선언은 너무 이르다'였다. 아사히 사설은, 먼저 "지금의 후쿠시마 원전은 급조한 장치들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있을 뿐"이라며 "이 시점에서 '수습'이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또한, "총리가 '사고는 수습됐다'고 가슴을 펴고 당당히 선언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원자로 재임계의 위험은 없는지, 거대 지진에 견딜 수 있는지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수습'이라는 단어를 써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단지 안정성을 어필하고 풍평피해(소문이나 근거 없는 이야기로 인한 피해)를 막겠다는 생각으로 '수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사태의 실태를 얼버무리고 일본의 신뢰를 더욱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마이니치 신문도 "3기의 노심이 녹아내리는 중대한 사고의 '수습'을 '냉온정지'라는 말로 표현하려는 자체에 큰 의문이 든다" "앞으로의 원전 폭발 및 재임계 위험이 사라졌는지를 자세히 설명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방사능 오염수 관리, 원전 주변 지역 방사능 제거와 피난 주민의 건강 관리, 재해지 생활 기반의 복구 등 사태 수습을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정부의 책무는 아직도 크다고 전했다.
 
반면, 산케이와 요미우리는 일단 '냉온정지' 선언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앞으로 원전 외부의 문제 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케이는 "내년 1월을 당초 목표로 했던 '냉온정지'가 현장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연내에 실현된 것은 평가할 만하다. 방사선에 의한 사망자 한 사람 없이 원전을 안정화시킨 것은, 체르노빌 사고와 비교해도 대단한 일이다"라며 이번 총리의 '냉온정지' 선언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러면서도 "방사선 물질의 처리와 원전 주변 해안지역의 건물 잔해 및 쓰레기 처리를 서둘러, 피난 주민들이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올 수 있는 신속한 인프라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 신문 역시 "원전 사고 수습이 새로운 단계로 이행됐다는 점을 국내외에 발신한 의의는 크다"고 언급, 일본의 실추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있다며 '냉온정지' 선언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오염지역의 방사능 제거, 주민의 건강관리, 피해자 손해배상 등을 서둘러 진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후의 장기적인 대책 만들기에 초점을 뒀다.

 
이번 노다 총리의 '냉온정지' 선언를 둘러싸고 의구심을 표현한 매체가 있었던 반면, 실추된 대외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의미를 부여하는 매체도 있었다.
 
다만 각 신문은, 일본 정부가 원전 피해지역의 방사능 제거 및 복구 작업을 서둘러, 피난 간 주민들이 조속히 귀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다.

 

▲ `냉온정지` 선언을 하는 노다 수상     ©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1/12/17 [13:4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해결은 무슨. 아니 11/12/19 [02:51]
지하수랑 닿아서 대폭발 걱정이나 하시지. 나는 대폭발을 신께 빌지만 말이다. from 도쿄. 나도 일본 도쿄에서 쓰고 있다 ㅋㅋㅋ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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