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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특허 당국의 지난해 1년간 접수받은 특허 출원 수에서,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를 차지했다.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20일, 보고서를 발표했다.
WIPO의 '세계지적재산권 지표 2010년판'에 따르면, 세계 각국 특허당국의 특허 출원 수는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98만 건이었다. 그 중 중국은 39만 1천 건으로 일본을 제치고 출원 건수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4.3% 증가한 수치다.
2009년 2위였던 일본은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34만 4천 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49만 건을 기록했다. 한국은 17만 건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5위는 유럽 특허청으로 15만 건이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자회견한 WIPO 프랜시스 거리(Frances Gurry) 사무국장은 "중국 국내의 특허출원이 증가한 것은 지적 소유권에 대한 중국의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한 증거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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