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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오키나와 핵 배치 원한다"
박 대통령, 미국의 오키나와 반환과정에서 핵 억지력 저하 우려
 
온라인 뉴스팀
박정희 대통령이 지난 1969년, 북한의 침략에 대한 억지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정부 측에 오키나와에 핵무기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공개된 일본 외교문서를 통해 알려졌다.

1972년 미국의 오키나와 반환에 앞선 1969년 11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일본 주한대사와 회담한 내용을 기록한 외교문서가 22일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키나와 미군 기지가 핵을 포함해 현재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미국이 일본에 오키나와를 반환하는 과정에서 핵 억지력이 저하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나타냈다. 
 
"오키나와가 원칙적으로 '핵 없는 지역'이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생각하고 있다. 미일 사전협의를 통해 유사시 핵배치가 고려되고 있는 것에 일단 안심감을 느낀다. 다만, 유사시 신속하게 태도를 결정한다고해도 반대당의 방해와 학생들의 폭동이 일어날 수 있어, 손 놓고 안심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강고한 방위체제를 상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으며, 유사시에는 늦다. 공산주의자의 침략에 대한 억지력으로서 현재 오키나와에 있는 미사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더욱 진보한 핵병기가 배치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토 총리가 이 같은 우려를 염두에 두고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를 처리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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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3 [10:1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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