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 국립의약품 식품위생연구소가 하루 평균 식사로 섭취되는 방사성 세슘의 양을 조사한 결과, 후쿠시마 현이 도쿄 도의 약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22일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그러나 후쿠시마에서 1년간 섭취되는 피폭량은 0.0193mSv(밀리시버트)로 측정돼 새로운 식품 방사선량 기준으로 설정된 연간 허용 방사선량 1mSv를 크게 밑돌았다고 한다. 200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식품별 평균 섭취량을 기준으로 올해 9월과 11월에 후쿠시마 현, 미자기 현, 도쿄 도에서 유통되는 식품을 구입해 조리했다고 한다. 원전사고의 영향으로 생성된 방사성 물질 요오드와 세슘, 그리고 자연에서 발생한 방사성 칼륨의 하루 섭취량을 조사했으며, 1년간 먹을 경우의 피폭량도 발표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되는 세슘은, 도쿄 도 0.45Bq(베크렐), 후쿠시마 현 3.39Bq, 미야기 현 3.11Bq로 나타났다. 또한, 1년간 피폭량은 도쿄 도에서 0.0026mSv, 후쿠시마 현에서 0.0193mSv, 미야기 현에서 0.0178mSv인 것으로 파악됐다. 자연에서 발생하는 방사성 칼륨은 도쿄 도 78.92Bq, 후쿠시마 현 83.77Bq, 미야기 현 92.04Bq이었다. 요오드는 모두 약 0.1Bq로 거의 같았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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