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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해 화제의 뉴스 TOP10, '카라 해체 소동'도
日TV연예뉴스 'AKB48 총선거'가 가장 많이 방영돼
 
방송 연예팀
2011년 한해 일본 TV 연예뉴스 화면을 가장 많이 장식한 스타로 올해 일본 음반계를 휩쓴 AKB48이 뽑혔다.
 
TV 프로그램 리서치 및 마케팅 조사회사 '엠 데이터'는 23일 지난 1월 4일부터 12월 14일까지 NHK, 니혼TV, TBS, 후지TV, TV 아사히의 아침 와이드쇼와 뉴스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화제의 연예뉴스 방송시간을 조사해 톱 20을 발표했다.
 
그 결과, 국민 걸그룹 AKB48의 22번째 싱글 곡을 부를 멤버를 투표로 결정하는 '제3회 AKB48 총선거'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일본 국민 MC 시마다 신스케가 폭력단과의 관계로 은퇴한 뉴스가, 3위에는 70년대 여성 3인조 그룹 캔디즈의 멤버였던 배우 다나카 요시코의 사망 소식이었다. 
 
AKB48 총선거 관련 뉴스는 총 방송시간 22시간 4분 46초로, 2위의 시마다 신스케의 은퇴 뉴스의 방송시간 15시간 36부 24초를 압도적인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일본 부도칸에서 열린 AKB48 총선거에서, 지난해 1위 자리를 오오시마 유코에게 빼앗겼던 마에다 아츠코가 선두를 탈환해 열도를 들썩이게 했다. AKB48은 2011년 오리콘 연간 랭킹의 싱글 부문에서 톱 5를 독점하는 사상 최초의 쾌거도 이루기도 했다.

▲ AKB48 총선거에서 1, 2위를 차지한 마에다 아츠코와 오오시마 유코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 JPNews
 
 
2위를 차지한 시마다 신스케의 은퇴 소식 또한 열도를 뒤흔든 건 마찬가지였다. 지난 9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일본 국민 MC로 활약하고 있던 시마다 신스케가 폭력단과의 교류를 이유로 연예계를 은퇴해 연예계는 물론,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줬다. 본의 아니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캐릭터의 강호동이 갑작스러운 은퇴를 선언, 한일 국민 MC의 은퇴가 화제가 됐다. 
 
3위에 오른 다나카 요시코의 사망 관련 뉴스는 12시간 26분 32초 방송됐다. 유방암이 원인이 돼 지난 4월 21일, 55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다나카 요시코의 고별식에는 2,100여 명의 연예계 관계자와 팬이 참석했다. 출관을 앞두고는 고인의 생전 육성이 공개되기도 했다. 
 
K-POP 열풍의 선봉에 선 KARA 해체 소동도 11시간 47분 28초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어 레이디 가가의 일본 방문 뉴스가 9시간 37분 42초로 5위,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전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고무카이 미나코의 AV 데뷔가 7시간 29분 35초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지난 11월 후두암으로 세상을 떠난 국회의원 출신 유명 만담가 타테카와 단시(본명 마츠오카 카츠요시)의 사망 소식(7시간 23분 39초)이, 8위는 일본 밴드의 전설, 사잔 올스타즈의 보컬 출신으로 일본 최고의 가수로 꼽히는 쿠와타 케이스케의 복귀 소식이(6시간 15분 31초)가 차지했다. 
 
이어 일본 국민 악녀로 불리는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이혼 디데이를 공표한 황당 이혼 소동(6시간 8분 34초)과 드라마 '마루모의 법칙'으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아역 아시다 마나와 스즈키 후쿠의 '마루마루 모리모리' CD 발매 소식(6시간 57초)은 각각 9, 10위에 올랐다. 

이하 11위부터 20위에 오른 연예뉴스는 다음과 같다.


 ◇2011년 연예 뉴스 랭킹 11위~ 20위 

11위) SMAP 20주년 이벤트와 베이징 공연 (총 방송시간 5시간 14분 46초)
12위) 잉꼬부부로 유명한 배우 나가토 히로유키 사망 (총 방송시간 5시간 5분 12초)
13위) 명 MC이자, 연기자인 코다마 키요시 사망 (총 방송시간 4시간 30분 6초)
14위) 한류스타 장근석 일본 방문 (총 방송시간 4시간 20분 16초)
15위) 일본 원로 국민배우 하라다 요시오 타계 (총 방송시간 사망 4시간 16분 17초)
16위) 인기 코미디언이자 탤런트, 사카가미 지로 사망 (총 방송시간 3시간 59분 57초)
17위) 생계형 아이돌 우에하라 미유 자살 (총 방송시간 3시간 54분 24초)
18위) 가부키 배우 이치카와 에비조 폭력 사건 (총 방송시간 3시간 14분 57초)
19위) 방송 리포터 오쿠야마 에이시 실종 후 시신 발견 (총 방송시간 3시간 7분 43초)
20위) 전설의 그룹 글로브의 케이코 뇌출혈로 입・퇴원(총 방송시간 3시간 5분 26초)
  

▲ 2011년을 달군 연예뉴스의 주인공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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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3 [15:3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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