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선수가 전일본선수권 대회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내년도 세계선수권 대회의 출전권도 얻게됐다. 일본 언론들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역전 우승 소식과 함께, 모친상 이후의 첫 대회에서 부담감을 훌륭히 이겨낸 성숙한 모습을 중점 보도했다. 아사다 선수 역시 내년도 세계선수권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히 밝혔다.
일본 스케이트 연맹은 25일, 내년 3월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 선수를 발표했다. 이번 전일본선수권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 선수를 비롯해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가나코 선수가가 여자 대표로 선출됐고, 남자 대표는 다카하시 다이스케, 고즈카 다카히코 선수, 그리고 전일본선수권에서 3위에 오른 하뉴 유즈루 선수가 비원의 첫 출전을 이뤘다. 아사다 선수는 작년에 이어 세계선수권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녀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 세계선수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작년 시즌에는 첫 경기부터 자신의 생각한대로 연기가 나오지 않았고 세계선수권에서도 별로 좋은 연기를 못 보여드렸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첫 경기부터 조금씩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시즌 후반을 맞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상황이 매우 좋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에 관해서도, "이번 대회 내내 어머니가 끝까지 지켜보셨다는 느낌이 받았다. 그래서 어머니에게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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