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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조문단 둘러싼 남북의 노림수는..."
北과의 대화창구 개설 노리는 韓, 금강산 관광 재개 바라는 北
 
안병철 인턴기자
북한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조문 사절이 26 평양에 도착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이 참가했다.
 
이번 조문단은 외국 공식 조문단으로는 처음인 가운데, 북한이 이번 조문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또한, 한국 역시 조문단을 대화창구의 실마리로 기대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가 아직 없다는 이유 이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조문단의 방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했다. 단, 2000 남북 정상회담과 남북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의 영부인 이희호 여사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조문은 허용했다 

이 같은 제한적 조문단 파견에는 유화적 제스터를 취하고 싶어도 취할 없는 한국 정부의 고민이 녹아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남북 대화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한국 정부로서는 이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이용해 새로운 계기를 삼으려는 의도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 11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의 한국 국내 여론과 동안 지속해 온 대북 강경론으로 인해 쉽게 태도를 바꿀 없는 입장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26일자 석간에서, 이번 조문단 인사의 성격을 "한국 정부가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의 조문을 인정한 것은 대북 강경여론를 배려하면서도 북한과 많은 교류가 있었던 인사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대화창구를 마련하려는 속내"라고 분석했다.
 
이런 의미에서 일본 언론은 현정은 회장의 방북을 주시하고 있다. 현정은 회장은 8회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도 4차례에 걸쳐 만난 적이 있어 북한 노동당의 많은 간부와 교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또한,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의 독점권을 얻었던 것도 현대 아산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연평도 포격 당시의 김정은    ©JPNews
 

북한 역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이번 조문단을 맞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국 정부의 조문단 제한 방침이 있은 북한은 북한에 우호적인 야당 인사나 민간인들의 조문 제한에 "남북관계에 상상할 없는 파국적 결과를 초래할 있다" 맹비난하고 있다.
 
연일 비난을 발표하는 표면적 이유는 '같은 민족으로서 취할 예의가 아니다는 것이지만, 한국의 국내 여론 분열를 노리고 있다'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있다. 이런 노림수로 얻고자 하는 것이 2008 북한군의 한국 민간인 사살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의 재개라고 전했다.

북한이 2008 금강산 사업 중단 전까지 얻은 관광 수입은 4 8,600 달러였다. "북한의 외환 취득처 대단한 매력을 지닌 곳은 분명하다. 경제 재건의 길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금강산 사업의 조기 재개를 바라는 것이 북한의 진심일 것이다"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분석했다

 
대북 강경책을 쉽게 버리지 못하면서도,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한국. 새로운 김정은 체제를 맞이하는 북한. 돌아오는 조문단이 어떠한 소식을 들고 오느냐에 따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남북관계에변화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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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6 [19: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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