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북한이 김정일 총서기의 "중앙추도 대회'를 끝낸 점에서 앞으로 후계자인 김정은 씨에 권력의 이양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동향을 주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관계국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북한에서는 지난 29일 '중앙추도대회'가 열려, 북 지도부가 정한 애도 기간이 끝났다. 일본 정부는 김정일 총서기 사망 발표 이후,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 정부 수집을 강화했으나, 지금까지 북한 통치기구와 군 등에 특이한 움직임은 없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관계당국에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 정보수집을 강화토록 지시했다.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하고, 연말연시에도 긴급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확실한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후계자인 김정은에 권력 이양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중심으로 북한의 동향을 주시한다. 또한, 김 총서기의 사망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미국, 한국, 중국 등 관계국과 긴밀히 연계해가면서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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