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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예계 빅커플 결혼, 소속사 전면 부인
日우에토&히로 커플 소속사, 1일 보도된 결혼기사 전면 부인
 
김미진 기자
"16살 차이의 연예계 빅커플이 벚꽃의 계절에 결혼한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원조 CF퀸 우에토 아야(26)와 EXILE의 리더인 히로(HIRO)(42)가 이번 봄에 결혼한다는 보도가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한 일부 일본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그런데 이틀 뒤인 3일 일본매체 산케이 스포츠는 "양쪽 소속사가 결혼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우에토의 소속사가 "현시점에서 아무것도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고, 히로의 소속사 또한 "완전 뻥튀기(기사)다. 깜짝 놀랐다"며 결혼설을 부인했다고 한다.
 
소속사가 이 같이 부인하고 있는데, 어쩌다 결혼 기사가 보도된 걸까. 
 
이들의 결혼을 보도했던 스포니치 아넥스의 기사를 살펴보면, 지난 연말에 우에토 아야가 자신의 친한 친구와 모친에게 "(내년) 봄쯤 결혼하고 싶다"고 전했다고 한다. 

이에 재작년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 2년에 가까운 교제 끝에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며, 결혼식과 피로연은 미정이며 우에토는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우에토는 히로와 교제를 시작하자마자 그를 자신의 모친에게 소개했다고 한다. 히로의 꾸미지 않고 예의 바른 모습이 마음에 든 우에토의 모친은 "겸허하고 남자다운 사람"이라고 주위에 밝혔고, 3명이 함께 식사를 하러 가는 등 2명의 교제를 쭉 응원해 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이 매체에 따르면, 우에토는 자신의 부친과 같은 존재인 소속사 사장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보고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는 13년 전, 연기자 겸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던 우에토 아야의 안무를 히로가 맡게 되면서부터다. 이후 에그자일의 콘서트를 가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벌써 몇 년째 연간 10여 개가 넘는 대기업 CF를 거머쥘 정도로 일본 내 최고의 호감도를 자랑하는 우에토 아야와, 2008~2010년 3년 연속 일본레코드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국민그룹 에그자일의 리더, 그것도 무려 16살 연상의 히로(42)와 교제설은 그야말로 '핫뉴스' 그 자체였다.
 
그러나 양쪽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에 말씀드리겠다"며 확실한 답변을 미뤄왔고, 작년 9월 한 CF발표회장에서 우에토가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으로 히로와의 교제를 공식인정하게 된다.  
 
일본 연예계의 빅커플인 만큼, 1년 넘게 열애설에 대한 대답을 미뤄왔던 두 사람의 소속사가 이번에도 결혼설에 대한 대답을 회피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두 사람의 결혼이 초읽기'라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임이 틀림없다. 
  
▲ 우에토 아야, 히로(HIRO) 커플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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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03 [10: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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