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광학기기업체 올림푸스가 기쿠카와 전 회장 겸 사장 등 역대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도쿄지법에 제기했다. 이들 역대 경영진들이 거액의 손실을 은폐, 회사에 손해를 끼친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청구액은 총 수십억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역대 경영진의 책임 유무를 조사하는 올림푸스 임원책임조사위원회의 조사 보고서에서는, 역대 임원 10명 이상이 책임을 져야 할 배상액을 900억 엔 이상으로 산정했다. 그러나 실제 청구액은 개인의 지급 능력과 실질적 책임 비율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한다. 소송 대상은 배상을 거부한 임원들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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