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앞을 지나 출근하는 여자 회사원(28)을 매일 아침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한 사람이 경찰에 체포됐다.
교토 부 경찰이 11일, 교토 시에 사는 회사원 하마다 가오루 용의자(54)를 스토커 규제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그의 집에서 도촬 비디오테이프 40개 이상을 압수했다고 한다.
하마다 용의자는 작년 12월, 총 16회에 걸쳐 자신의 집(2층) 창문에서 피해자 여성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마다 용의자는 처음에 창문에서 몰래 촬영했지만, 이후에는 몸을 창문 밖으로 내밀고 촬영했고, 작년 11월 피해 여성에게 발각됐다고 한다.
하마다 용의자는 "재작년 가을경부터 거의 매일 찍었다. 내가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면, 사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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