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램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다른 업체를 압도하는 가운데, 위기감을 느낀 하위 업체들의 연합 전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또한, 자금난에 허덕이는 엘피다는 이 같은 경영 통합 움직임을 통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려 시도하고 있다.
세계 3위 D램 제조 기업 엘피다 메모리가 4위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5위인 대만·난야와 함께 경영 통합을 추진하는 협상에 들어갔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다.
세계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에 '미국·일본·대만'의 기업들이 연합을 맺고 반격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반도체 제조업체는 반도체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거액의 설비 투자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 엘피다는 관민 합동 펀드를 운영하는 산업혁신기구에 출자를 요청할 생각이며 금액은 1,000억 엔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3사는 경영 통합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자산 조사 등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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