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 근교에 있는 버지니아 주 의회에서, 주내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를 표기할 때 '동해'의 명칭을 함께 적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그러나 불과 1표 차이로 부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법안은 한국계 주민이 많이 사는 지역을 선거구로 하는 의원이 제출했다고 한다. 26일 주 상원 교육후생위원회에서 채결돼 찬성 7표, 반대 8표였다. 지지통신은 "버지니아 주 공립학교에 일본인 아동 및 학생도 많아, 가결될 경우 현지 일본인 사회에 파문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국무성은 '일본해'가 정식 국제표기라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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