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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 중 사라진 日방위상, 왜?
[지난 한 주 일본 주요 소식] 폭설 피해와 日가전업계의 부진 등
 
안병철 인턴기자
일본에 눈 폭탄이 떨어졌다.

동해 인접 지역에 연일 폭설이 내려 일부 산간 지방에서는 적설량이 4m를 훌쩍 넘기도 했다. 교통마비 등의 재산피해는 물론 제설 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숨지는 등 많은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또한, 한 주간 일본 경제계가 크게 요동쳤다. 일본을 대표하는 각 가전업체의 2012년도 3월기 실적 전망이 이전에 발표된 전망보다 대폭 하향조정됐기 때문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극도의 부진에 일본사회의 충격은 대단했다. 각 일본 언론은 극도의 부진을 보이는 일본 가전 업계의 위기를 조명했다.

한편, 일본 수도에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4년 이내로 올 확률이 70%를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그런 가운데, 후지산 분화 가능성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 사회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 일부 포탈 사이트에서는 후지산 폭발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대호 선수가 일본으로 건너와 본격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했다. 15kg이나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나 일본 언론의 관심을 끌었고 연습경기에서 기록한 홈런과 이치로와의 만남 등이 스포츠면을 장식했다.


▲ 2012년 2월 2일 폭설 NHK 캡처


◆ 추위, 폭설 강타한 일본 열도


일본 열도에 눈 폭탄이 떨어졌다. 2월 1일부터 3일까지 내린 폭설로 일본 열도가 눈에 뒤덮인 것이다.

아오모리 현 스카유(酸ケ湯)에서는 435cm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동해 인접 지역이 폭설로 인해 큰 피해를 당했다. 눈과 함께 몰아닥친 한파도 기록적이었다. 나가노 현 미나미마키무라(南牧村)에서는 영하 26.0도를 기록하는 등 규슈에서 혼슈에 걸쳐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을 기록한 지역이 속출했다.

폭설로 인해 각 지역에서는 도로가 마비돼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걸어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고,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는 등 제설작업에 나선 주민의 사망, 부상 소식도 끊이질 않았다.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3일까지 폭설로 사망한 사람이 63명이라고 한다. 중상을 입은 자는 437명, 경상을 입은 자는 566명이었다.

눈사태 등으로 인한 사고 소식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일본 가전 업계의 위기, 거액 적자 전망 잇따라


경제계에도 폭탄이 떨어졌다.

파나소닉의 2012년도 3월기 실적에서 우리 돈 11조 원을 훌쩍 넘는 7,800억 엔의 최종 적자가 전망된 것을 비롯해 각 유명 가전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기대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 유력 가전업체 8사 가운데, 7사가 기존 전망치를 하향조정했고, 4사가 적자를 전망했다.

일본 가전 업계를 주름 잡던 소니도 2,200억 엔의 최종 적자를 전망했고, 닌텐도 또한 650억 엔의 최종 적자를 전망했다.

▲ 11조 원의 적자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TV사업 축소를 이미 발표한 바 있다. JPNews


동일본 대지진, 태국 홍수 등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였기 때문에 실적 저하는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나타나자 일본 사회는 크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일본 가전 각 사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역시 작년 동일본 대지진. 대지진 이후 극도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실적 부진으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또한, 작년 후반기에 터진 태국 홍수 피해가 결정적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도요타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주요기업 관련 공장이 있는 태국 지역의 홍수로 인해 생산라인 가동이 멈춘 것이 일본 업체에 큰 타격을 입혔다는 것.

세계적인 경기 침체 분위기도 한몫했다. 유럽 각국의 재정 위기로 소비가 위축돼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유럽 위기는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일본 기업들의 울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 같은 요인 외에도 일본 가전 업체를 극도의 부진으로 내몬 것은 바로 가전의 꽃인 TV사업에서의 부진이었다.
 
TV업계 세계 점유율 1,2위를 차지하는 삼성과 LG는 물론,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중국 가전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격화됐고, 일본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격화되는 가격 인하 경쟁 속에서 지속되는 기록적인 엔고현상은 일본 업체의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켰다. 일본 업체는 TV를 아무리 팔아도 이익이 남지 않거나 적자가 쌓이는 상황에 내몰렸다.
 
TV사업에서의 적자에 시달리던 일본의 가전 각 사는 결국 지난해부터 TV사업 철수 및 축소 절차에 들어갔다. 

▲ 후지산 가와구치코 JPNews


◆ 후지산 폭발설 대두


후지산이 심상치 않다. 이번주 초, 수도에 대규모 직하형 지진이 4년 이내로 발생할 확률이 70%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일본 사회를 긴장시켰다. 그런 가운데, 후지산의 이상을 보고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화제다.
 
일본 주요 일간지는 물론 주간지와 인터넷 매체들도 대지진을 경고하고 있고 후지산 폭발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때마침 일어난 후지산 근방의 잇따른 지진이 불안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국의 일부 포탈 사이트에서도 후지산 폭발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 오카다 감독, 이대호 선수 극찬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이 이대호 선수의 타격을 보고 엄지를 추켜세웠다고 한다. "일본 선수 중에 저런 스윙을 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팔목, 팔꿈치, 손목이 정말 부드럽게 돌아간다. 일본 선수보다 공 반개 정도를 당겨칠 수 있어 히팅 포인트가 확실하다"며 이대호 선수의 배팅 자세를 극찬했던 것이다.

15kg 감량에 성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이대호 선수는 이번 주부터 연습 경기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경기에서 시원한 배팅을 선보여 일본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또 그와 이치로의 대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대호 선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오릭스를 우승시키고 메이저리그에 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일본 야구에 대한 적응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 아마추어 소리 듣는 일본 방위상

 
▲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 JPNews
‘아마추어 일본 방위상’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이 또다시 언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3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회의 중에 15분간 자리를 비우고 커피를 마신 사실이 알려져 안팎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다나카 방위상이 사라진 것을 눈치챈 야당 측의 고함이 커져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15분 후에 나타난 다나카 방위상은 "감기에 걸려 콧물이 멈추지 않아 감기약을 먹고 왔다"고 해명했지만, 15분간 국회 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다나카 방위상은 취임 초 자신이 "방위상의 일에는 '시로우토(素人, 문외한이라는 뜻)'"라고 말해 ‘아마추어 방위상’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야당 측의 정책 질문에 항상 비서관의 쪽지를 받아 말하는 모습이나 노다 총리마저 외면하는 장면이 TV로 방영돼 '아마추어 방위상'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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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4 [14:2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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