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 발레리나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일본인 여고생이 우승을 차지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40회 로잔 국제발레콩쿠르' 여성 부문 우승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일본인 '스가이 마도카(만 17세)' 양이 차지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21명의 젊은 발레리나가 본선에서 경쟁을 펼친 가운데, 일본 가나가와 현에서 온 스가이 양은 정열적이면서도 화려한 춤을 선보였고,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K에 따르면, 스가이 양은 수상식 후 "출전한 것만으로도 정말 기뻤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을 표현했다고 한다. 8명의 수상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스가이 양은 이번 수상으로 올가을부터 1년간 세계 명문 발레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또한, 장학금으로 1만 6,000 스위스 프랑(우리 돈 약 2천만 원)을 수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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