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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도 협상 테이블에 올린다"
TPP협상 참가 원하는 日, 쌀 예외품목으로 한다는 종전 방침 바꿔
 
이지호 기자
일본의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협상 참가를 위한 첫번째 사전 협의가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이날 일본 측은 외무성 야기 다케시 경제국장을 비롯해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간부가 참가했다. 미국 측은 통상대표부(USTR) 간부들이 출석했다.

이날 일본 측은 쌀 등 주요 품목을 포함한 모든 품목을 협상대상으로 하는 기본 방침을 표명했다. 

 
야기 국장은 첫번째 사전협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전 품목을 협상 대상으로 한다는) 기본방침에 대해 설명했다"고 언급했다. 쌀을 무조건 예외 품목으로 한다는 종전 방침을 바꿔 적극적인 자세로 나선 것이다. 단, 쌀과 같은 민감한 품목을 최대한 배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기 국장의 말에 의하면, 미국 측은 USTR이 공모를 통해 모은 각 업계 단체의 주요 의견을 일본 측에 소개했다고 한다. 일본에 강하게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자동차, 농산물, 보험 업계의 의견을 대표로 소개했다고 전했다.

또한, 야기 국장은 미국 측이 "일본의 TPP참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며, 미일 쌍방이 계속 협의해나가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일본이 TPP협상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국 등 기존 협상참가 9개국 모두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베트남 등 4개국이 일본의 협상 참가를 승인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승인이다. 그러나 미국이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그리 순탄치 않다.

 
일본의 협상 참가에 대해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일본의 자동차 시장은 폐쇄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측은 미국차의 수출량 증가로 이어지는 조치를 일본 측에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또, 최대한 자국 쌀 산업을 보호하려는 일본 정부에 대한 미국 농업계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여 쌀 산업을 둘러싼 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미일 간 사전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의 승인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향후 미일 양국간 움직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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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8 [12: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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