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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탄생 70주년, 핵개발 과시도
2월 16일 김정일 탄생 70주년 행사, 김정은 체제 공고화 노려
 
온라인 뉴스팀
북한이 '2월 16일 김정일 탄생 70주년'을 맞이해 15일, 꽃 전람회와 피겨 스케이팅 대회 등을 열어 축하 분위기를 북돋았다. 
 
지도부는 김정일 총서기 아래서 핵개발을 진행해 온 사실을 과시하며, 국민에게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아래서 결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북한 평양에서 기념 중앙 보고대회가 열린 가운데 김정은 부위원장이 출석자들의 큰 박수로 환영받으며 착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부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고모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리영호 군 총참모장 등 김정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최고간부들도 함께했다.
 
보고대회에서는 전원 묵념한 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연설에 나섰다. 그는 김정일 총서기에 대해 "우리 국가를 당당한 핵보유국으로 만든 업적은 길이 칭찬받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핵개발이 진행된 사실을 과시했다.
 
덧붙여, "위대한 사상은 유일한 계승자인 김정은 동지에게 확실히 계승됐다"며 김정은부위원장 아래서 결속하도록 국민에게 촉구했다.
 
일본 NHK는 이 소식을 전하며 "북한 지도부는 김정일 총서기에 '대원수'의 칭호를 부여하는 등 신격화를 서두르고 있다. 김정일 총서기를 새롭게 기려 김정은의 권위 또한 드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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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16 [08:3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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