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유동인구가 100만여 명에 달하는 도쿄 시부야 역에서 22일 오후, 한 60대 여성이 갑자기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여성은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오후 4시쯤, 시부야 역에서,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칼에 찔렸다"라는 경찰 신고가 있었다. 경찰관들이 들어서자, 시부야 역 건물에서 60대 여성이 피를 흘린 채로 쓰려져 있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의 상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여성이 갑자기, 한 여성의 배와 등을 찔렀다고 한다. 가해 여성은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가해 여성과 피해 여성이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본 경시청은 이유 없이 행해지는 묻지마 범죄, 즉 '도리마(通り魔)' 사건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가해 여성을 범행 동기와 경위를 자세히 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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