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과 찬 기운의 영향으로, 29일 오후까지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도쿄 도심을 비롯한 간토 지방 남부 평야에서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일본 기상청은 빙판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일본 지방의 남부해안에 있는 저기압과 찬 기운의 영향으로, 28일 밤부터 서일본과 동일본 지방의 내륙을 비롯, 넓은 범위에 걸쳐 눈이 내리고 있다. 29일 새벽부터 간토, 고신 지방 등 일본 수도권에서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서일본 지방은 오늘 안으로 날씨가 화창해질 전망이지만, 동일본 지방은, 29일 아침 이즈 제도(伊豆諸島) 부근에서 다른 저기압이 발생해, 오늘 오후에 걸쳐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저녁까지의 적설량은 야마나시 현 동부 후지고코(富士五湖) 부근에서 최대 20cm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의 경우, 평균 1~2cm, 많은 곳은 5cm가량의 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빙판길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NHK에 따르면, 이번 눈의 영향으로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일부 구간에서 통행 중지 및 규제가 진행되고 있다. 체인이나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지 않을 경우, 통행시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신칸센 일부 노선은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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