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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일본에서 한국어 선생님 되다
올해 4월부터 일본 NHK교육방송 한글 강좌 프로에 고정 출연
 
오석준 인턴기자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PM이 올해 4월부터 일본 NHK교육방송의 한글 강좌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다.
 
이들의 고정 출연을 앞두고 지난 29일, 도쿄 시부야 NHK센터에서 2PM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총 150여 명에 달하는 기자들이 참석해 2PM에 대한 일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 120301 2PM NHK 기자회견 ©JPNews


NHK 교육방송 한글 강좌 프로그램 '2PM의 원포인트 한글'의 주임 프로듀서 호리 마사는 이 자리에서 "아시아의 스타와 함께 한국어 강좌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 2PM 멤버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으니, 그 매력을 이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겨울연가' 이후 중년층 여성이 한류팬의 주류였다면, 현재는 K-POP 열풍과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초중고생부터 50~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됐다. 이에 '엄마와 딸이 함께 한국여행에 가서 쓸 수 있는 한국어 회화'의 형태로 준비했다. 또한, 2PM이 시청자와 일대일 대화를 하는 듯하게 연출해, 시청자들이 TV 앞에서 직접 읽고 말하는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녀의 간단한 프로그램 설명이 끝나고 일본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일본 기자는 2PM의 준수에게, "제가 알기로 준수 씨는 지방출신이라 방언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글강좌에서는 표준말을 사용하시나요? 방언을 사용하시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준수는 "(시청자들이) 처음부터 사투리를 배우면 안되기 때문에, 일단 표준말로 강좌에 임하면서 슬슬 사투리를…"이라고 답하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이번에는 태국인 멤버 닉쿤에게 질문이 돌아갔다.

 
 "본인에게 있어 한국어도 외국어인데 어떻게 공부했나?"라는 질문에, "많이 쓰고, 읽고, 보고, 말한다면 한국어 습득이 빠를 것이다. 그리고 2PM을 많이 사랑해 주시면 한국어가 더 빨리 늘 것이다"라며 애교스러운 답변으로 기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택연은 한글강좌에 대해 "언어공부는 입력이 아니라 출력이다. 저희와 함께하며, 직접 말해보면 한국어를 잘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의욕적인 태도를 보였다.
 
'2PM의 원포인트 한글'은 NHK E(교육) 채널의 한글 강좌 프로그램인 'TV로 한글 강좌(テレビでハングル講座)'의 한 코너이자, 5분 짜리 단독 프로그램으로 방송 예정. 'TV로 한글 강좌'는 오는 4월 2부터 매주 월요일밤 10시부터 25분간 방송되며, '2PM의 원포인트 한글'은 4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부터 5분간 방송된다.
 

▲ 120301 2PM NHK 기자회견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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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29 [16:5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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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및 한말 강좌의 융성을 위해 연예인을 기용하는 건 좋은데.. 김치남 12/03/01 [14:41]
최소한의 자격은 충족이 된 건지?; 연예인들의 트위터를 보면 너무 엉망이라 걱정 되네;; 잘못된 발음으로 녹음 된 한국 가요를 많이 들어 봤기 때문에, 단순히 써 있는 걸 읽기만 한다 해도 단어나 구절을 올바르게 발음할 수 있을지;; 가르친다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인데.. 나도 남 지적할 정돈 아니지만.. -_-; 어쨌든 잘 했으면 좋겠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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