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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걸즈 콜렉션, 그 뜨거웠던 현장
日사상 최대 '도쿄 걸즈 콜렉션2012 S/S'
 
오석준 인턴기자
제14회 도쿄 걸즈 콜렉션이 지난 3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05년 8월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일년에 두번 열린다. 패션에 관심있는 젊은이와 특히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꼭 참가 하고 싶어하는 행사다. 일본 국내의 인기 브랜드와 그해 유행할 패션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

동원 관객수 2만 7천여 명, 참가 브랜드 21개 사, 모델과 게스트까지 합치면 100명이 넘는 일본 최대 패션 행사다.

제14회를 맞이해 역대 최고 규모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 30분 오프닝을 시작으로 밤 9시 30분까지 장장 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테마는 'sherbet garden'으로 나긋나긋한 부드러움과 형형색색의 개성 집합체를 '정원'으로 표현하며, 패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 도쿄걸즈콜렉션2012 캐리파뮤파뮤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나도 '패션 스타'

관객 입장은 오후 1시반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개장 4시간 전인데도 불구하고, 아레나 입구엔 이미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개중엔 오전 5시부터 돗자리를 깔고 앉아 화장을 고치고 있는 이들, 마치 자신이 모델인양 한껏 멋부린 이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패션쇼를 보기위해 온 관객인 만큼 패션 센스 또한 남달랐다.

가족단위로 온 사람도 있었지만 보통, 어린 10대부터 20대 여성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호피무늬와 짧은 치마, 핫팬츠로 멋을 내고 있었다. 또, 한국말은 물론 영어와 태국어 등 알 수 없는 언어들도 여기저기서 들리기도 했다.

이런 패션광(?)을 반기기라도 하듯 비구름이 걷히고, 맑은 햇살이 따스하게 비췄다.


▶ 그 성대한 막을 올리다


드디어 관객들의 입장이 시작되어, 하나 둘씩 자리를 찾아 객석을 매우기 시작했다. 입장객들은 물론, 한국과 태국, 미국 등 각지에서 온 200여 매체가 큰 이벤트장을 빽빽히 메우고 있어, 이번 패션쇼를 둘러싼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벤트장 내 큰 스테이지와 20여 개의 브랜드 홍보 부스가 같이 마련되어 있어, 한 곳에서 패션쇼가 진행됐고, 다른 한 곳에선 패션쇼에 참가한 기업이 관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경품 행사에 열을 올렸다. 많은 스타들의 패션쇼도 보면서, 여러 행사에 참가해 경품을 받는 재미도 쏠쏠. 그야말로 1석 2조다.

오후 2시 30분, 마침내 일본 4인조 여성 록 밴드 사이런트 사이렌(Silent Siren)의 신나고 경쾌한 음악을 시작으로 성대한 패션쇼가 시작되었다.
 


▶ 日
내로라하는 톱모델, 톱스타 총 출동

20대 여성관객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이번 행사에서, 앞으로의 유행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바로 가까운 거리에서 탑모델과 인기 연예인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 도쿄걸즈콜렉션2012 츠치야안나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카리나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사에코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니시야마마키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야마다유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후지이리나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모델 겸 배우이자 록가수로, 상당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츠치야 안나가 스테이지에 등장하자 많은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뒤를 이어, 각종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델 카리나, 최근 거액을 받고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로 이적한 다르빗슈 유와의 결별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무대에 오른 싱글맘 사에코, 하와이 여행 이후로 당당하게 연극배우 사오토메 타이치와의 교제사실을 인정한 니시야마 마키 등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초호화 게스트. 또 한국의 아이유, 애프터 스쿨 나나, 카라가 참가해 7시간 동안의 긴 패션쇼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다.
 

▲ 도쿄걸즈콜렉션2012 아이유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나나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 도쿄걸즈콜렉션2012 카라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아이유 보러 왔어요!

행사 중, 우연히 만난 히라타 씨는, 만 15세의 나이인데도, 이번 관람이 11번째라고 한다. 이 단골손님은, 2PM의 팬이라며 작년 겨울 케이블 TV를 보던 중 아이유를 알게 되어, 친구와 함께 패션쇼보다는 아이유를 응원하러 왔다고 전했다.
 


▲ 도쿄걸즈콜렉션2012 히라타씨(왼쪽)     ©JPNews/사진:오석준


이번에는 가나가와 현 오다와라 시에서 오신 할머니(60, 이케다 세츠코)와 손녀(13, 이케다 치나)를 만났다. 이들은 카라의 구하라 팬이라고 한다. 카라가 CF 촬영한 헤어 염색 브랜드 부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 경품을 받지 못해 상당히 아쉽다며, 받아줄 수 없냐며 하소연했다. 
 
▲ 도쿄걸즈콜렉션2012 치나, 세츠코 씨     ©JPNews/사진:오석준
 

특히, 세츠코 씨는 아버지가 20년간 한국에서 일을 했던 인연으로, 옛 한국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던 듯했다. 그녀는 당시 한국의 상황이 떠오르는 듯, "한국의 발전과 한류 붐은 상상도 못했다. 굉장하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도쿄걸즈콜렉션2012 피날레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한국에서 흔히 '패션쇼'라고 하면, 고가 브랜드의 전유물, 그리고 평소에 소화하기 힘든 스타일의 옷 전시장으로 인식되어 있다.
 
그러나 '도쿄 걸즈 콜렉션'은 일본 국내 브랜드의 신상품이 주로 무대에 오르며, 여러 모델이 선보이는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나 옷은 대부분 중저가 제품이다. 또한 행사장에서 휴대전화로 바로 구입, 결제가 가능하다.
 
이 같은 참여형 방식에, 평소 동경하는 스타들까지 만날 수 있어 많은 일본 여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도쿄 걸즈 콜렉션은 일본 국내 브랜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대표적인 패션쇼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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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06 [16:4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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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하면 얼마나 사람이 올까요?ㅎㅎ 이민수 12/03/07 [20:24]
지방에서 하는 무료로 하는 아이돌 행사도 자리 많이 비는데...
입장권이 1만원이라도 매진 못 시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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