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활화산 사쿠라지마에서 12일,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분석(噴石)이 하늘로 솟구쳤고, 반경 2.4km 지점까지 날아갔다. 일본 기상청이 인근 지역에 경계를 촉구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 7분, 사쿠라지마의 쇼와 화구에서 폭발이 발생, 큰 분석이 화구로부터 무려 2.4km 떨어진 화산의 2부 능선까지 날아갔다고 한다. 사쿠라지마에서 화산의 2부능선까지 분석이 날아간 것은 2009년 3월 이래 3년만이다. 화구에 가장 가까운 마을은 화구로부터 약 2.5km 떨어져 있다. 다행히 이곳까지 분석이 미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기상청은, 반경 2~3km 내 거주지역에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사쿠라지마는 현재 분화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들어 300회가 넘는 폭발이 관측됐다.
▲ 가고시마 현 사쿠라지마 화산 ©NHK 캡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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