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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나데시코 재팬, 밤마다 장근석 앓이?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사이에서 한국 드라마가 유행
 
온라인 뉴스팀
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장근석 DVD를 즐겨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의 유명 여성주간지 '여성자신(女性自身)'은 한 스포츠지 기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이 최근 DVD로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고 보도했다.
 
연습이 끝난 뒤나 경기가 없는 날 밤, 혹은 비는 시간에 대표 선수들이 DVD로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것. 자기가 가져 온 한국 드라마를 다 보면, 다른 선수가 가지고 온 한국 드라마를 보는 식이다.
 
이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장근석의 드라마라고 한다.
 

▲ 나데시코 재팬/ 고베 아이낙 소속 선수들 - SHIDAX 이벤트 현장 ©JPNews/사진: 호소가이 사치에
 
 
이처럼, 대표선수 21명이 한국 드라마를 돌려보거나, 함께 보거나 하며 유대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것.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는 나데시코 재팬의 젊은 활기와 결속은 한류 드라마 덕택(?)이 아닐까라고 '여성자신'은 전하고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3/15 [12:05]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일본문화의 정의가 뭐지? 별가 12/06/23 [10:07]
일본 야동도 일본문화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냐? 우리는 야동을 즐겨 본다. 선후배 사이에 돌려보는 것을 자랑... 으로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상당히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지. 굳이 엔카를 받아들여야만 일본문화에 접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만화는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그것들은 언제나 상상 속의 모습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현실과 괴리가 있는 것이다. 순백의 하얀 나신이나 원색의 알록달록한 색채는, 그것들이 현실에 있을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관객의 환상을 키워준다. 그리고 우리의 정신세계 속에서 일본은 그와 같이 비현실적인 모습으로만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일본 드라마를 보면 우리처럼 땀 흘리는 사람들 뿐이다. 바로 그 전제를 받아들일 수 있을 때에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구조 속으로 내면의 호기심을 집어넣을 수 있을 거라는 점에서, 드라마를 접하는 순간 최초로 하는 질문은 언제나 하나로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함께 땀을 흘려야 하는가?"

'하악~하악~'은 여기에 대한 답이 아니다. 아까도 말했듯 그것은 환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전쟁에서 함께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음을 강조하는 역사도 여기에 대한 답은 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분명 우리의 형제 역시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웠지만 단초는 일본이 제공해주었으며, 그 전개양상 또한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완전히 똑같은 구조라도 받아들여지는 논리가 다를 수 있거늘, 그 자신이 왜곡한 구조에까지 손을 뻗칠 생각을 하면 아니 되지 않겠느냐?

오늘날 일본은 적어도 서구사회 앞에는 자신이 범한 과오를 모두 참회한 듯 보인다. 그리고 바로 그 사실이, 서구사회가 제공한 문화적 교류의 틀인 드라마나 현대음악의 전파 등에 있어서 어떤 문화적 불합치를 낳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욘사마 배용준이 한류인가? X-Japan이 일(日)류인가? 70~80년대를 풍미했던 홍콩느와르는, 설령 미국식 총질문화를 빌려왔다고는 해도 중국 특유의 허풍문화를 가미함으로써 독자적인 색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적 색채는 무엇인가? 탐정물에서부터 SF, 코메디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업을 끝내고 마지막 칼날이 향할 곳이 어디인지 아는데 우리가 쉽게 마음의 문을 열어줄 것 같은가?

요즘엔 상당히 덜해졌긴 하지만 아직도 히라가나를 보면 울분부터 터진다. 미국드라마, 영어 몰라도 'Fucking Ass Hole' 따라하는데 거부감 느끼지 않는다. 유럽드라마, 뭔가 심오하고 어렵다는 단점은 있지만 보면 교육적으로 얻는 내용이 많다. 중국드라마, 공산국가로서 한 때 총부리를 겨눈 적 있지만 가르치는 충효의 미덕 거부감없이 다가온다. 베트남드라마, 한국어에 없는 두음 'ng' 발음이 귀에 거슬리긴 하지만 열대의 이국적인 색채가 신비롭다. 인도드라마, 폭증하는 내면의 압박을 저변에 깔린 서구문화와, 그보다 훨씬 이전부터 전해져내려오는 전통문화와 융화시키려는 시도가 눈에 보인다. 그런데 오직 일본드라마만큼은 내면에서 구조화시키는 걸 거부하고 있다. 젠장, 국수주의라고 비난하고 싶으면 하라고! 생겨먹길 그렇게 생겨먹은 걸 어떡해?

일본의 충효가 중국의 그것과 다른 까닭은, 중국은 때로 그 흐려진 피가 싱싱한 생명력으로 꾸준히 바뀌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럴 기회가 없었다는 데 있다. 천운인가? 외적의 침입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천운은 천운이지.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언제나 잃어가는 것이 있는 법. 늬덜 함포외교 한 번 당한 충격과 우리의 그것을 비교해봐라. 더구나 지금 너희가 지키고자 하는 그것은 예전에 강제로 거세당했던 우리의 그것과 같은 것 아니더냐? 문제풀이 과정에서 뭔가 모순을 느낄 수밖에 없는 건 당연한 이치이지.

수다는 이제 그만. 존재하지 않는 자물쇠에 끼워 맞출 열쇠를 가져와라. 그럼 안에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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