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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도쿄 런웨이, 성공적으로 열리다
고베 콜렉션에서 도쿄 렌웨이로의 성공적인 탈바꿈
 
오석준 인턴기자
관객 만오천 명, 모델 100여 명, 브랜드 40여 곳이 참여하는 대형패션쇼 '도쿄 런웨이'가 지난 20일,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도쿄 런웨이'는 올해로 10주년 20회째를 맞이한 '고베 콜렉션'에서 독립돼 나온 패션쇼로, 이번이 첫 회다.

 
고베 콜렉션은 2002년 시작된 이래 1년에 두 번, 도쿄와 고베에서 열려왔다. 이 중 도쿄에서 개최되던 행사가 '도쿄 런웨이'로 재탄생한 것이다.

패션쇼의 첫 시작을 축복이라도 하듯, 계속 흐리던 날씨도 이날만큼은 맑고 화창했다. 
 
 
▲ 요요기 국립경기장 ©JPNews/코우다 타쿠미

 
공연이 시작되기 3시간 전부터 공연장 앞은 수백명의 패션 매니아들로 긴 행렬을 이뤘고, 중국, 한국, 미국 등 세계각국의 취재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날, 이벤트가 시작되기에 앞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모델 김영아(26)를 비롯, 오시키리 모에(32), 에비하라 유리(32) 등 유명모델과 독특한 패션과 음악으로 사랑을 받는 캐리 파뮤파뮤(19)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아는 "큰 공연장인데다 일본 톱 모델들이 참가했다. 상당히 분위기가 좋을 듯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패션 포인트를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는 "봄에 어울리는 색상으로 준비했다. 실크를 소재로 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며 유창한 일본어로 설명했다.

 
▲ 김영아 ©JPNews

 
이날 독특한 헤어 스타일로 등장한 캐리 파뮤파뮤는 "늘씬하고 멋진 모델과 관객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또, 어느 기자의 패션에 관한 질문에 "미확인 생물체(우주인) 컨셉이다. 머리위에 뿔난 것처럼 보이지만, 초능력으로 세우고 있는 것이다
 "라는 4차원(?)적 발언으로 취재진들을 즐겁게 했다.
 

▲ 도쿄런웨이2012 캐리 파뮤파뮤     ©JPNews/코우다 타쿠미


오후 2시가 되자 관객들이 하나둘씩 입장하며 좌석을 채워 나가더니 1시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만석이 됐다. 심지어 자유석 티켓으로 자리를 잡지 못해 좌석 뒤편에 서있는 관객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이벤트 시작 시각인 오후 3시가 되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일본의 대표 모델 토미나가 아이(29)가 등장해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그녀가 등장하자 객석에서 큰  함성이 터졌다. 토미나가의 워킹은 워낙 카리스마가 대단해 다른 출연 모델들도 주목한다는 후문이다.
 
그 뒤를 이어 수잔느, 에비하라 유리, 김영아, 오시키리 모에 등 수퍼 스타 모델이 등장했다. 이에 객석에서 박수와 함성이 터져나오며, 장내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사이타마 현에서 왔다는 20대 초반의 두 자매는 패션쇼 현장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영아의 팬'이라는 그녀들은 패션잡지에서 처음 접했던 모델 김영아를 보러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직접 와 보니, 다른 모델뿐만 아니라 가수공연도 볼 수 있어 좋다. 회장 내 설치된 여러 부스의 행사에 참여해 경품받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덧붙였다.

또, 치바 현에서 온 20대 후반의 여성도, 회사 동료로부터 티켓을 건네받아 호기심에 왔는데 김영아를 볼 수 있어 기뻤다고 말해, 다시 한번 그녀의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영아는 2002년 청춘 시트콤 최민용의 동생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 잡지 전속 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에서 일본 패션여성지 'oggi'의 전속모델로 활약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한국 남성과 결혼해 일본의 뭇 남성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패션쇼를 보러 온 많은 여성 관객들 가운데 드문드문 남성 팬들도 눈에 띄였다.

모델을 지망하고 있다는 한 대학생 남성(20)은, "처음으로 패션 이벤트에 참가했다. 모델들의 표정이 다양한데다, 박력있고 카리스마 넘쳐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편, 이 패션쇼는 4월 5일 새벽 1시 20분 일본 민영방송 TBS에서 특별 방송된다. 그리고 오는 4월 21일에는 중국 상하이로 장소를 옮겨 열릴 예정이다.
 

▲ 도쿄런웨이2012 김영아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토미나가 아이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토린도르 레나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가토 나츠키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오시키리 모에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에비하라 유리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피날레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토미나가 아이     ©JPNews/코우다 타쿠미
 
 
▲ 도쿄런웨이2012 피날레     ©JPNews/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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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21 [20:3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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