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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사고치는 日유명인?
트위터 이용하는 유명인 증가, 구설수 휘말리는 사례 잇따라
 
이동구 기자
미니 홈페이지의 '친구 맺기'와 메신저 기능을 한 데 모아놓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는 2006년 3월에 개설됐다.

이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가입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세계각지의 뉴스를 시시각각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통신망 기능, 개인 및 기관, 기업의 홍보수단으로도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를 이용하는 유명인들도 크게 늘고 있다. 팬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 위한 창구로서 활용하려는 것이다. 또한, 하나의 홍보수단으로서 활용하기도 한다.

트위터의 특성상 한번 남긴 글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해지기 때문에 번복하기 어렵고, 유명인과 팬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 때문에 그에 따른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해도 일본의 굵직한 연예인 몇몇이 트위터로 인해 곤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 트위터     ©JPNews


3월 7일, 개그콤비 '아메아가리 결사대'의 멤버로, 최근 일본의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고속열차 신칸센에서 승차권을 분실한 전말을 트위터에 알렸다.
 
역원에게 사정을 설명했지만, 티켓값을 지불하라고 했다며 '규정이라고는 하지만, 당신네들 인정도 없어? 융통성 없는 인간이 제일 싫어! 내가 부정승차라도 할거 같아?'라고 글을 올렸다.

이 말에 팔로워들은 '분실한 쪽이 나쁘잖아', '역원이 규정대로 한 것뿐!', '연예인이라고 특별대우 받으려고 한거야?'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미야사코는 비판적인 유저에 대해 '시끄러! 바보', '이 불쌍한 사람아, 그래도 너 같은 사람과 트위터 하면서 용기가 난다. 열심히 살아서 너처럼 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이다. 시시한 인생 열심히 사세요. 안녕~' 등의 대응으로 논란을 빚었다.

또, 지난 2일, 빼어난 미모의 아이돌 성우 히라노 아야가, 인기방송 '와랏테 이이토모(笑っていいとも)'의 텔레폰 쇼킹이란 코너에 출연도 하기 전에 '사전 미팅이 끝났다!'라고 글을 올려 문제가 됐다. 그 코너는 원래 예정 없이 출연교섭을 하는 설정으로 되어있어, 방송 룰을 깼다고 비판 받아야만 했다.

 
▲ 히라노 아야, 와랏테 이이토모 출연 © 후지TV 캡처
 
 
2월22일에는 개그맨 칸닝구 다케야마가 후쿠시마 여행을 다녀오면서 구입한 후쿠시마산 야채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며 '그 곳의 야채코너, 완전 잘 팔리고 있다'고 말하자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

이유인즉, 후쿠시마 산 식품의 방사능을 우려하는 일부 유저로부터 비판이 쏟아지자, 그가 '그 쪽에 살고있는 사람의 마음은 헤아리지도 않나? 바보!'라며 맞대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는 '먹거리 소비로 응원하자'라는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슬로건의 시비를 묻는 소동으로까지 발전했다.

또한, 지난 16일, 일반 트위터 유저로부터 집요하게 공격받던 개그우먼 와타나베 나오미가 돌연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공격한 유저는 개그콤비 '헤세 노부시코부시'의 요시무라 타카시의 팬으로 추정되며, 작년 9월 도쿄 걸즈 콜렉션 스테이지에서 요시무라와 딥키스한 것과 관련해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초, 그 비판을 자기학대 개그로 여기는 여유까지 보였던 그녀였지만, '죽어!' '자살 해 버려!' 등 가혹한 공격성 글로, 인내심이 한계를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1월 28일에는, 일본 최고 인기 아이돌 AKB48 멤버였던 히라지마 나츠미와 요네자와 루미의 프라이빗 계정이 발각돼,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성사진과 미팅사진 등이 유출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를 계기로 2명은 AKB48을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이 일본 유명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큰 곤란을 겪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의 '다카오카 소스케의 후지TV 비판 논란'과 '아사다 마오 성희롱 논란'이 언론에 크게 보도돼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남자 배우 다카오카 소스케는 트위터를 통해 "후지TV는 한류에 너무 편향적"이라고 비판했고, 이 발언은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이 논란으로 그는 소속사에서 퇴출당했고, 급기야 부인 미야자키 아오이와 이혼하게 됐다. 이혼의 직접적인 이유가 되진 않았으나, 사이가 좋지 않았던 부인과 더욱 사이가 틀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다카오카 스스로가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일본 중견급 탤런트 라사르 이시이(54)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사다 마오 선수는)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남자친구를 만들고 섹스를 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올려 일본 네티즌에게 난타를 맞기도 했다.

한편, 트위터를 잘 이용하고 있는 유명인도 있다.
 
자신의 장애까지 소재로 삼는 답변으로 인기몰이를 하며 트위터의 글들을 정리해 출판까지 한 '오체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시니컬한 트위터로 팬을 몰고있는 아리요시 히로이키, 못 그린듯하지만 나름 괜찮은 그림을 트위터에 올려, 새로운 팬층을 만든 배우 다나베 세이치 등이 있다.
 
일본 정치인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 시장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직접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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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24 [12:49]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런던 부츠 아츠시 futboler 12/03/25 [12:46]
이사람도 정말 트위터 매니아 이죠. 지진났을때 봉사활동도 다 보고하고. 한국연예인 소개도 해주며, 혐한 메시지에 대응도 잘하고. 팔로우 하보세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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