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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하반신 노출한 채 아르바이트해 '물의'
대학 측, 럭비부 무기한 활동정지시키고 해당 학생 징계 검토
 
온라인 뉴스팀
일본의 한 대학생의 엽기 행각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하반신이 진열대에 가려져 모이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바지를 내리고 하반신을 노출한 채 접객한 것. 소속 대학에서는 현재 이 학생의 징계가 검토되고 있다.

◆ "졸업한 럭비부 선배들을 따라했다"

일본 고베 시 고난대학은 13일, 이 대학 럭비부 부주장(21, 4학년)을 맡은 학생이 사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하반신을 노출한 상태로 접객을 했다하여, 럭비부의 활동을 무기한 정지시켰다. 이 학생의 징계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하반신을 노출한 채 접객하는 사진     ©JPNews


대학 측에 따르면, 올해 1월 이 학생은 럭비부 부원과 함께 고베 시의 한 사찰에서 부적이나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한다.
 
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이 학생은 바지를 내리고 손님을 상대했고, 진열대에 가려져 손님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그 모습을 다른 부원이 흥미본위로 촬영해 트위터에 올렸다. 이 부원이 올린 사진에는, 하반신을 노출한 채 어린 여자아이 손님을 상대하는 럭비부 부주장의 모습이 찍혀 있다.
 
이 사진은 삽시간에 인터넷 상에 퍼졌고, 소속 대학 직원이 11일, 인터넷 게시판을 보다가 우연히 이 사진을 발견해 학교 측에 알렸다.
 
대학 측이 진상 조사에 나선 가운데, 이 사진의 주인공인 럭비부 부주장은 "졸업한 선배들이 이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흉내냈다"며 자신이 한 일을 순순히 인정했다. 이 학생은 12일, 럭비부 감독과 주장과 함께 절을 찾아 주지 스님에게 사죄했다.

주지 스님은 판매 아르바이트를 이 학교 럭비부 학생들에게 20년 이상 맡겨 왔다고 밝히며 "강인한 육체로 예의 바르게 일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충격"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 대학 럭비부는 간사이(関西) 대학 B리그에 소속돼 있으며, 모두 41명이 재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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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4 [10:0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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