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 현 자오마치(蔵王町)의 업자가 제조한 야콘 차에서 국가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발견됐다. 얼마 전, 미야기 현 자오마치의 야콘 차 업자가 자체조사한 결과, 1만 7,2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고, 이에 미야기 현이 조사에 들어갔다. 미야기 현은 14일, 이 업자의 야콘차에서 국가 기준치(1kg당 100베렐)의 200배가 넘는 2만 29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미야기 현에 따르면, 이미 출하된 1,100세트 중 이날까지 약 40세트만이 회수됐다고 한다. 현 측은 "건강에 당장은 영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본 누리꾼은 "일본인 대부분이 내부 피폭된 거 아냐?", "2만 베크렐이면 방사능 폐기물 급인데"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미야기 현에 따르면, 자오마치와 인접한 마을에서 생산된 야콘 차에서는 방사성 세슘이 18.1베크렐에 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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