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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원전 제로의 날, 도쿄서 대규모 집회
원전 가동 제로의 날 맞아 도쿄에서 대규모 집회 열려
 
안병철 기자
"모두 축하하자. 오늘 일본의 모든 원전이 가동 중지된다. '원전 제로' 날이 드디어 찾아왔다"

5, 일본 도쿄타워가 있는 시바() 공원에 울려 퍼진 이 말 '탈원전' 주장하며 모인  시민 사이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들이 기뻐한 이유는 5일부터 일본의 모든 원전의 운행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일본 내 원전 50기 가운데 유일하게 가동 중이던 홋카이도전력 도마리(泊)원전 3호기가 5일 저녁, 운행을 중단하고 정기검사에 들어간다.
 
'잘 가라 원전! 1,000만 명의 액션(さようなら原発!1000万人アクション)'이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 세대까지 일본의 원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 5,500 (주최 추산)이 참가했다. 
 
▲ "원전은 필요없다!"  (c)jpnews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띄었다.

만3살의 어린 딸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곤도 가즈히사 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원전만은 어떻게든 막고 싶어 참가했다. 공교롭게도 어린이날에 '원전 제로의 날'을 맞았다. 이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이 어린이날이라는 점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나선 사와구치 모리코 씨도 "우리 아이들에게 긍지를 가지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탈원전 구호를 소리높여 외쳤다.

집회 연단에 나선 인사들은 '원전 제로의 날'을 맞이한 데 대해 기쁨을 나타내면서도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원전 재가동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었다.

주최 측 인사로 참가한 작가 사와치 히구에 씨는 인사말에서 "외국에서는 일본이 추진하는 원전 재가동을 보고 집단자살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다음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원전 없는 일본을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원전 제로의 날은 축하할 일이지만, 이날이 일시적인 날에 그치지 않고 영구적인 날이 될 때까지 전진하자"고 밝혔다. 

일본의 유명 만담가 고콘 기쿠치오 씨는 "원전 재가동은 집단자살이나 다름 없다. 오늘 원전 제로의 날을 맞이했지만, 슬프게도 끌이 아니다. 원전 가동을 찬성하는 입장에서 볼 때, 오늘은 원전 재가동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를 잊지 말고 더욱 준비해 탈원전이 오는 날까지 싸워야 한다. 그날이 바로 원전 제로의 첫날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그는 "원전이 필요 없다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 오늘 집회에 많은 매스컴이 왔다고 알고 있지만, 그동안의 경험상 얼마나 보도가 될지는 모르겠다. 더이상 매스컴을 믿지 말자. 우리의 입으로 일반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매스컴의 원전 관련 보도행태를 비판했다.
 


한편, 한국의 환경 재단 'KOREA GREEN FOUNDATION'의 최열 대표도 이날 집회에 참가해 탈원전 노선을 걷는 일본 시민단체들에 지지를 나타냈다. 

최열 대표는 청중들에게 "일본은 오늘 모든 원전이 멈췄다. 원전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전력부족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다.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알려 진정한 탈원전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도 원전 제로의 날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웃인 한국은 원전에 대한 안정성만을 강조하고 새 원전 건립 계획까지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의 원전이 안전하다고 묻는다면 일본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대답하겠다"며 한국의 원전 대책에 우려를 나타냈다.  



▲ "탈원전사회를 만들자!"   (c)jpnews
 
 
▲ "원전 같은 건 필요없어!"   (c)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2/05/05 [18:53]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플루토늄 봉 연료봉에의한 원전을 더이상 하지 않는날 김영택(金榮澤) 12/05/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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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 지구촌 곳곳에 커다란 달이 떴다............

일본전설에 나오는 카구야 - 달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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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야 옷(마음)을 훔쳐간 나뭇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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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마음을 훔쳐간 나.


-
가령 태양의 빛을 이용하는방법
자연을 이용하는 슬기롭게 지혜를 활용하면된다
더우면 부채 질을 하면되는거구
전기라는것이 없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의 지혜가 필요한거다 .

-
천년(전)의 약속을 지킬겁니다...


수정 삭제
위에 영택아.. adsf 12/05/08 [14:24]
정신병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라. 게시판에서 타인들 눈쌀 찌푸리게 하지말고. 수정 삭제
가용에너지의 종류가 문제의 근본은 아니라고 보는데. 글쎄? 12/05/09 [01:42]
200년 전엔 다들 말을 타고 다녔지만 전쟁은 일어났잖아. 태양에너지를 써도 문제는 재발할 것이다. 비록 지난 세기 자본주의에 따른 정교한 통제시스템을 발전시켰지만, 그리스 사태에서 보듯 국가는 혁명에 취약하다. 혁명의 주체가 정해진 것도 아닐 뿐더러, 고립된 계에서의 민주주의는 상위체제를 무력화시킬 권능을 갖는다. 일본이 독자의 의지로 원자력을 들었다 놨다는 사실이 더욱 의심스러운 까닭이다. 핵심은 에너지가 아니라 엔트로피일 것이다. 제로섬인 지구에서 총량이 정해져있는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문제는 권력배분으로 옮겨갈 테니까.

일본은 원자력도 채 알지 못하는 제 3세계에 기술이나 자본을 공짜로 이전해줄 마음이 있나? 없을 것이다. 요는 세란 것이다. 국가의 의지를 관철시켜 판도를 넓혀간다는 것. 확장까진 아니더라도 최하 적정선을 그어놓고 지킬 각오는 하고 있겠지. 뿐만 아니라 원자력이 아닌 다른 화석에너지를 둘러싼 투쟁은 이제 막을 올렸다. 손 놓고 지켜볼 거라 생각되지는 않는데? 더구나 문명진화론적으로 봤을 때 정점을 찍어 쇠퇴 밖에 남지 않은 국가라면 더더욱 암중모색을 하고 있지 않을까? 만일 이것이 거래라면, 지금 유리한 것은 그쪽이고 불리한 것은 이쪽이다. 뒤집어 말하면, 거래의 시기를 늦추는 것이 일본과 이해관계를 나누고 있는 당사국들의 의지가 될 수 있다는 거지. 여지껏 일본이 쌓아놓고 있는 세에 불만을 품은 자라면 거래를 많이 늦추고 싶어하지 않을까? 아마도 그래서 미국은 모순을 제어하는 입장에서 원자력 발전을 재개한 것일 테고.

어쨌든 우리 한국은... 글쎄. 일본이 있는 한 원자력 포기는 많이 어려울 거 같은데? 태평양거시기랑 독도는 거래의 리스트에서 빼라. 일단 그러지 않고는 진지한 대화가 시작될 수조차 없을 거야.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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