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이달 내 체결을 목표로 최종 조정을 진행해 온 방위비밀 보호에 관한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과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의 체결이 보류될 전망이다.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던 한국의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7일, 민주통합당 간부와의 회담에서 이달 예정된 방일을 중지하고 방위협정의 재검토를 표명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 협정에) 국민의 관심이 높다"고 언급하고, 보다 신중한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 대해, 일본 언론은 "한국에서 '일본과의 역사문제가 청산되지 않았다'며 일본과의 방위협정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전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