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당시 발생한 대량의 쓰레기가 태평양 위를 표류하고 있어,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각 부처 연락회의가 열린 가운데, 사이토 쓰요시 관방 차관은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의 서해안에 대량으로 쓰레기가 흘러들 것이라며, 각 부처에 구체적인 대책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환경성에 따르면, 쓰나미로 해상에 유출된 쓰레기는 약 150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미국 서해안에는 올해 10월쯤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안에 표착한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조약 등 국제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 그러나 환경성 해양환경실은 "쓰레기 발생장소가 명확하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봤을 때 일본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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