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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맹비판 "강도질하는 중국"
소극적 외교 펼치는 日정부 비난 "도쿄가 센카쿠를 지키겠다"
 
안병철 기자
도쿄 도 이시하라 신타로 지사가 29일, 도쿄에 있는 일본 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센카쿠 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와 관련한 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정부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도쿄가 센카쿠 열도를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중국과 함께 일본정부의 센카쿠 열도 대응을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군사적 억제력 보유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나타내 과거 문제가 됐던 '일본의 핵무장' 발언을 다시 거론했다.

  
◆ 중국시장은 과대 평가됐다  



이시하라 지사는 "일본은 패전 이후 64년간 국가적 위기가 없었다. 그러나 미국의 지위가 위협을 받기 시작하면서 일본 역시 자국의 권익을 침해당하는 실정이다. 북한은 수천 명의 일본인을 강제로 납치했고 러시아와는 북방영토(쿠릴열도)를 사이에 두고 대립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센카쿠 열도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며 현재 일본이 국제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달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일본의 영토에 침입한 것과 관련해 "중국은 '일본의 실효지배와 유효관리를 타파하기 위해'라고 발언했다. 이것은 남의 집에 강도질하자는 선언과 같다"며 중국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     ©JPNews


중국 비판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중국을 "다른 이의 창의적인 발명을 무시하고 훔치는 나라"라고 칭하고 과대평가된 중국시장 진출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좋은 신흥 시장이 많다. (과대평가된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이) 적절한지 생각해 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이시하라 지사가 언급한 신흥 시장은 모두 중국과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나라. 게다가 이날 이시하라 지사는 '중국(中国)'이라는 말 대신 '지나(シナ)'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지나'는 예부터 중국 지역에 사는 민족을 뜻하는 말로 'China'의 어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제2차대전 당시 '중국'을 낮춰 부르는 의미로 '지나'를 사용해 왔다.  


◆ "일본정부의 저자세 용서할 수 없다" 


이시하라 지사는 센카쿠 열도와 관련한 일본정부의 대응자세에 "내가 센카쿠 열도에 최초로 등대를 세웠다. 이후 일본의 청년 단체가 직접 참여해 훌륭한 등대가 완성됐지만, 일본 외무성의 반대로 오랜 기간 등대에 불이 켜진 적이 없다. 외무성은 중국과의 성가신 일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등대의 점등을 반대해 온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0년 센카쿠 열도 부근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해안 경비선과의 충돌 사건을 들며, "지금도 (일본정부의 소극적 자세는) 여전하다. 충돌 사고의 장본인인 중국 선장은 체포됐지만, 그날 저녁 바로 석방됐다. 게다가 밤 11시, 이미 문이 닫힌 근처 이시가키 공항을 열어 특별 항공기를 마련해 중국으로 송환했다. 요금도 공짜였다. 그 선장은 중국에서 영웅이 됐지만, 일본인으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중국 눈치를 살피는 일본정부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러한 일본정부의 저자세가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을 주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센카쿠 열도를 위해 정부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도쿄 도가 나서는 것이다. (일본은) 집의 대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만 한다"며 도쿄 도가 센카쿠 열도의 구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      ©JPNews


이시하라 도쿄 도지사는 지난 4월, 방문지인 미국에서 '센카쿠 열도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모금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5월 28일 시점까지 모두 6만 6,968건, 9억 5,126억 엔(우리 돈 약 150억 원)이 모금됐다. 불과 한 달 새 모인 금액이었다. 


◆ 군사적 억제력 필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시민의 관심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도쿄 도민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만하고 있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다른 일본인과 도쿄인은 다른 인종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도쿄 도민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차기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연계 움직임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오사카 시 하시모토 도루 시장과 관련해서는 "냉철하고 현명한 정치가"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과거 자신의 지론이었던 '일본의 핵무장'과 관련해서 "실지로 핵무기를 보유한다고 해서 핵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다만 일본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직접 핵병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억제력을 가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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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5/29 [19:0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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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색휘 일본 미군내쫓기 하는가.. 안하재 김영택(金榮澤) 12/05/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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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 위치면 오키나와 미군내쫓기에 앞장서야 하는게 정상이재
돈으로 해결났으면 돈으로 해결났겟지만

문제 해결은 과거역사에서 해결할수있다. 수정 삭제
왜 사니, 인간아? 별가 12/05/30 [12:47]
태초에 불을 발견한 원시종족은 다른 종족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길 꺼려했다. 그 속에는 마치 부족의 운명을 결정할 성스러운 힘이 잠재해있는 듯 보였기 때문이다. 맘모스를 사냥하던 시절에는 이와 같은 미움에 일리가 있었다.

"저들은 몰라야 한다. 그러면 암흑 속에서 자연히 죽어갈 것이다. 만일 저들이 살아남으면, 우리가 먹어치워야 할 사냥감이 저들 손에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씨앗으로 그것을 극복해낸 지금까지 그와 같은 미움이 지속되는 까닭은 뭘까? 너희가 세상을 원망한 걸 알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창조의 힘을 받아들여 그 속에 자신의 의의를 묻어둔 것처럼 보였으니까. 그래서 그들은 벌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 위대함이 무엇을 깨뜨리고 나왔는지 진작에 잊어버렸다. 인간은 이미 그 시작점에서 너무 멀리 나와버린 것이다. 창조는 언제나 가장 강한 고통과 어둠과 핍박을 필요로 한다.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반복하고 싶은가? 너희를 미워했던 사람에게 돌려주고 싶다면, 좋다. 가라! 하지만 이 점을 잊지 말라. 맘모스와 함께 네안데르탈인들은 모두 멸망해버렸다는 사실을.

나는 이시하라 지사가 결코 바보가 아니라는 사실을 믿는다. 그는 우리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그의 메세지를 정확히 이해했다면, 돌려줘야 할 대답은 하나 뿐이다.

"도대체 당신들이 지키고자 하는 가장 위대한 진리가 뭐요?" 수정 삭제
한번 붙어보는것도 좋다. 이성진 12/05/31 [08:57]
한번 싸워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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