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카이(東海), 도난카이(東南海), 난카이(南海) 지진의 대책을 검토하는 국가 '난카이 트로프(traph, 해저의 가늘고 긴 골짜기) 거대지진 대책 검토 위킹 그룹'의 회의가 28일, 내각부에서 열렸다. 회의 뒤 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가와다 요시아키 간사이 대학 교수는 "대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30만 명 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의 심야에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라고 밝힌 뒤, "동일본 대지진이 심야였다면 6만 명 규모의 희생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서일본 지역의 지진 피해 예상지역의 인구가 동일본 지역의 6배를 넘는 것을 감안할 때, 서일본 지역에서는 30만 명 규모의 희생자를 각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