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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수다' 아키바 리에를 만나다
'미녀들의 수다'로 우리에게 친숙한 일본인, 아키바 리에
 
최리혜 기자(krnews)
한국과 일본을 잇는 방송인으로서 폭넓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키바 리에를 서울 경복궁에서 만났다.
 
관광공사 주최 Buzzkorea 'Touch Korea Tour ~ 맛있는 한국 투어'에서 MC를 맡은 그녀는 친근한 '한일 친선대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통인 그녀가 반짝이는 눈으로 한국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하면, 누구든지 한국에 가고 싶어진다. 이런 그녀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일본 출신인 그녀는 왜 한국에 매력을 느낀 걸까?
  
"한국에 매력을 느낀 건, 당시 한국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GOD의 뮤직 비디오 '보통날'(2004년)에 출연하면서 였어요. 한국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죠. 이후,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독학으로 2년간 한국어를 공부했어요. 이어 한국행을 결심했고, 압구정동에 있는 한국어 학원에서 3개월 동안 배웠고요"

천성이 밝고, 사교적인 그녀는 KBS 버라이어티 방송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한국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았다. 

그녀는 "(미녀들의 수다를 하면서) 여러 나라 문화를 접할 수 있어,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세계 어디를 여행해도 나에게는 친구가 있다(웃음)"며 미소 지었다. 
 

또한, 그녀는 2010년 2부작으로 방영된 MBC 주말 드라마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에 출연해, 배우로서 한국에 데뷔하기도 했다. 드라마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은 한일 커플이, 부모의 반대를 극복하고 결혼하기까지의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그녀는 이 작품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더 배우로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까진 착한 역할이 많았지만,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조금 독특한 캐릭터나, 바보 캐릭터 연기를 하고 싶다"
 
자신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는 그녀의 눈은 반짝거렸다. 
 
한국통으로서 그녀의 추천은 '한방 팩'. '한국 미용'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니, 아키바의 목소리 톤이 높아졌다.
 
"(한방 팩) 이게 없으면 못 산다!", "감기 걸렸을 때는 이거, 영양 드링크 쌍화탕!. 마신 다음 날 몸이 가벼워진다(웃음)"며, 여느 한국인과 다름없는 말투로 하나하나 소개해줬다.
 

한편, 특별히 일이 없는 날에는 "친구와 차 마시거나, 노는 일이 많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친해졌고, 슈퍼 주니어 이특 동생 인영과 자주 만난다. 나인 뮤지스의 현아와도 자주 논다"고 밝혔다. 

지금, 한일 교류는 관광이나 문화교류를 통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가교 역할을 하며 앞으로도 한일 양국에서 활약할 아키바 리에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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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07 [14: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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