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규슈 지방과 그 인근 지역에는 14일 오전에도 국지적인 폭우가 계속됐다. 계속된 비로 하천 범람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슈 북부지역에서만 40만 명 이상에게 피난 지시와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또한, 이번 폭우의 영향으로 20명이 사망했고 8명이 실종됐다. 오이타 현 지사는 재해 대책 기본법에 근거해 육상 자위대의 파견을 요청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규슈 북부를 중심으로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최대한의 주의를 촉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후쿠오카 현 야메(八女) 시에서 시간당 91.5mm, 구루메(久留米)시에서 80mm의 비가 내려 모두 관측 사상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11일부터 내린 총 강수량은 구마모토 아소(阿蘇) 시가 758mm, 야메 시가 638.5mm, 히타(日田) 시가 595.5 mm, 구루메 시에서 544.5mm를 기록 중이다.
▲규슈 아소시의 하천 범람 모습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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