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7회 아쿠타가와 상과 나오키 상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17일, 도쿄 쓰키지의 요정 '신키라쿠(新喜楽)에서 일본의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나오키 상 수상자 선고회가 열렸다.
아쿠타가와 상은 가시마다 마키(35)의 '저승 둘러보기(冥土めぐり)'(문예 봄 호), 나오키 상에는 쓰지무라 미즈키(32)의 '(鍵のない夢を見る)'(문예춘추)가 선정됐다.
가시마다 씨는 도쿄 출신으로,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까지 4번째다. 수상작은 여자 주인공이 몸이 불편한 남편과의 여행을 통해 인생을 뒤돌아보는 이야기다.
쓰지무라 씨는 야마나시 현 출신이다. 일본 청춘소설계의 대표주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수상작은 여성이 안고 있는 마음의 아픔을 여러가지 사건을 제재로 해서 그린 단편집이다.
증정식은 8월 중순, 도쿄 도내에서 열린다. 상금은 각 100만 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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