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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사장의 관심은 오로지 돈?!
원전에 대한 비전도 고민도 찾아볼 수 없었던 기자회견
 
안병철 기자
도쿄전력의 히로세 나오미(広瀬直己) 사장이 19일, 도쿄 유라쿠초에 있는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히로세 사장은 도쿄전력이 다시 한번 일본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원전사고에 대해 사죄했다.  
 
그러나 최근 원전반대집회에 대규모의 인원이 몰리는 상황에 대해 "놀랐다"라는 표현에 그쳤고, "3.11 급의 지진이 오지 않는 이상 안전하다"며 수습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의 안전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뉘앙스를 풍겨 모여있던 기자들의 의구심을 사기도 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견에서는 원전과 관련한 비전이나 안전대책 등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도쿄전력이 주장한 전기요금 인상안보다 인상폭이 낮아진 것에 대해 "이대로라면 한 달에 약 200억 엔의 손실이 나는 꼴"이라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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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세 나오미 도쿄전력 사장     © JPNews
 

이날 회견에 모인 약 100여 명의 기자들은 히로세 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재차 의문점을 표시한 부분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한 히로세 사장의 발언과 국회 사고 조사위원회의 결과와 관련한 불분명한 응답이 그것이다.  
 
히로세 사장은 회견 첫머리에서 후쿠시마를 방문한 에피소드를 전달했는데 "지역 주민과 건물에 모여 있을 당시 지진이 일어났다. 규모 4-5정도의 그리 큰 지진이 아니었는데 주민들은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핵연료가 담긴 수조의 안위를 걱정해서 놀랐다"며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지진규모가 오지 않는 이상 후쿠시마 원전은 안전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 에피소드의 뉘앙스에 의문점을 나타냈고 한 외신 기자는 "사장이 놀랐다는 사실에 나도 놀랐다"며 반론을 펴기도 했다.  
 
사고조사위원회의 결과 보고서와 관련한 히로세 사장의 대답도 도마 위에 올랐다. 외신 기자가 조사보고서에서 정부와 도쿄전력, 규제기관 사이의 결탁이 있었다고 지적한 부분을 들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다시 한번 보고서를 읽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겠다. 만약 우리가 이해하고 있는 사실과 다르다고 판명되면, 확실히 다시 조사하겠다"라고 대답했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대답이 되지 못했다며 재차 기자들의 질문은 이어졌지만, 그때마다 다시 "조사하겠다"라는 대답을 할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했다.  
 
지난 16일 열린 원전반대집회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원전반대집회 사상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이에 대한 감상을 묻는 질문에 히로세 사장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놀랐다. 매주 금요일 도쿄전력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놀랍다'는 반응 이외에 다른 언급은 없었다.  
 
일본정부는 이날 오전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안에 관해 협의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도쿄전력이 신청한 10.28%보다 낮은 8.47%로 인상폭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대해 히로세 사장은 "대단히 큰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보충해야 한다. 연간 800억 엔 가까운 충격"이라며 다소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게다가 당초 7월부터의 인상안 적용이 9월로 늦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한 달 늦춰질 때마다 약 200억 엔의 손실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히로세 사장은 몇차례나 '놀랍다'라는 표현을 쓰며 2시간 동안 기자들의 질문에 응했는데, 원자력의 미래나 고민이 빠진 알맹이 없는 답변이 많아 현장의 기자들 사이에서는 '놀라운 사장'이라는 조롱이 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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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19 [19:4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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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엔을 어떻게 버는지 가르쳐 줄까? 돈 너무 밝히지 마라 12/07/20 [11:44]
일단 종이 두 장이 필요하다. 한 장은 애인한테 줘라. 다음엔 각자 자신이 가진 종이 위에 [ 100엔짜리 채권 ]이라고 써넣는 것이다. 서로 100엔을 지불한 뒤 상대가 만든 채권을 사라. 그럼 채권을 소지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은행가 노릇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후 서로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상대 은행으로부터 채권을 '대출'받으면 시장질서가 확립된다. 이 때 중요한 건, 연인이기 때문에 누가 갑이고 을인지 다툴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대출을 받아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권력'을 손에 넣었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연인이라는 관계를 유지할 '책임'은 대출받은 쪽에 떠넘겨졌기 때문이다. 아무튼 둘은 이런 방식으로 서로의 자본을 불려나갈 수 있다. 채권이 옮겨다닐 때마다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원래는 아무 조건 없이 해도 되는 일이지만, 심심하면 등 한 번 긁어줄 때마다, 혹은 뽀뽀 한 번 하자고 할 때마다 채권을 교환하는 것도 괜찮다. 아무튼 유효수요는 창출되어야만 하니까. 편의상 이율은 10%로 정하자.

3.6회 순환주기 때마다 원금이 200%가 되기 때문에, 대략 36회 순환하고 나면 채권의 가치는 1,000배로 불어있을 것이다. 108번 순환하고 나면 [ 100엔짜리 채권 ]의 가치는 1조 엔이 되는 셈이다. 이것은 논리적으로 모순이 없다. 언제든 같은 방식으로 채권의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정이 안고 있는 결정적인 오류는, 바로 채권이 순환고리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 등 한 번 긁어주고 1조 엔을 요구한다는 건 무리인 듯 싶다. 하지만 다음 번 서비스 교환 때 지불가치를 매길 권한이 상대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설령 인플레이션이 1조%가 일어난다 해도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정말로 그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 상대가 재화나 서비스의 구매를 거절했을 경우이다.

쉽게 말해 108번째 순환주기 때 1조 엔을 손에 넣은 남자는, 뽀뽀를 애인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밖에 나가 다른 여자와 뽀뽀하고 오는 대신 자기 주머니에 고스란히 챙겨넣은 것이다. 물론 애인에게는 여전히 다음 번 뽀뽀를 1조 엔에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어 있지만, 돈에 눈이 먼 남자는 채권의 가치를 포기하지 못 한 채 계속 다른 여자와 뽀뽀를 하고 왔다. 여자 입장에서 속이 터질 노릇 아닌가? 가만 보니 밖에 있는 여자들은 그냥이라도 해주더라. 따라서 남자를 계속 품에 안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가치를 낮춰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 여자가 남자의 노예로 전락할 수 있다는 모순이 생긴다.

지금 일본이 하고 있는 짓이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제로금리 12년 했다고 손에 쥐고 있는 그것이 권력으로 바뀔 수는 없는 것이다. 자본은 단지 분석도구에 불과하다. 그리고 반드시 인식되지 않는 지평선 너머의 사람들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의 사회부터 쪼개놓는 힘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연간 손실이 8백억 엔이라는 이유만으로 원전을 계속 돌려야 한다는 발상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일본이 그렇게 나올수록 남한에 사는 우리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왜 일본은 거품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세상에 댓가를 요구하는 거지?"

도대체 누가 원전을 돌려 생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줬는가? 물론 일본 입장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진 거품 안에서 뛰놀고 있으면서 일본인 변호사나 불러달라는 서구자본주의 국가들에게 이와 같은 방식으로 밖에 질문을 던질 수 없는 처지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답은 이미 나와있지 않은가? 거품 속에서 얻어진 자유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따라서 나는 그 자유를 얻기 위해 일본에 원전을 포기할 것을 요구한다. 그 다음에 너희도 세상에 같은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란 말이야, 이 밥통들아. 수정 삭제
위에 님 미쳤어요 마음이아프다 12/07/20 [21:46]
님 정말 미쳤어요. 미쳤기 때문에 들리지 않겟지만.. ㅋㅋ
예전부터 댓글달면서 유효수요 타령하던 그 사람이죠?

님 티비에 나오는 또라이들 알죠? 산속에서 혼자 괴상한 법전같은거 읽고 자기가 도사라고 하는 사람들. 님 그사람들중 하나같에요..

경제를 인터넷에서 싸이비로 배우시지 마시고 수정 삭제
너무 속상해 하시진 마시구 마음이아프다 12/07/20 [21:49]
너무 속상해 하시진 마시구 ㅋㅋ 이해해주세요.
수정 삭제
저분 유명합니다 123 12/07/21 [10:52]
온갖 기사에 이상한 댓글 달아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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