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012년 상반기 무역수지가 역대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25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1~6월) 무역통계속보에 따르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가 2조 9,158억 엔(우리 돈 약 45조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6개월을 기준으로 한 통계에서 가장 큰 적자 폭으로 2011년의 무역적자(2조 5,647억 엔)를 웃도는 수치다. 원전사고에 따른 영향으로 대체 에너지원인 화력발전의 활용이 극대화 되면서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의 수입 증가가 최악의 무역수지를 기록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수출액은 전년보다 1.5% 증가한 32조 5,956억 엔이고 수입액은 7.4% 증가한 35조 5,113억 엔이다. 동시에 발표된 6월 무역수지는 617억 엔의 흑자로 4개월 만에 월간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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