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매입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는 도쿄 도가 27일,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센카쿠 열도의 구입에 대한 이해와 지원을 요구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도쿄에서 미국의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으로 센카쿠 열도의 사진과 지도를 게재하고 있다. 동일본대지진 당시 미국으로부터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성장이 눈부신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역사적으로 일본 영토인 센카쿠 열도에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90%이상의 일본인이 센카쿠 열도 구입계획을 찬성했고, 매입 대금으로 13억 엔 이상의 기부금을 모은 사실도 소개했다. 또한, 지난 2010년 발생한 센카쿠 열도 중국어선 충돌사건도 언급하며 "아시아의 해역이 불안정한 상황이 되면, 미국에 있어서도 경제적인 면 등에 영향을 끼친다. 이 문제에서 중국과 대치하는 아시아 각국을 지지하지 않으면, 미국은 태평양 전체를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센카쿠 열도 월스트리트 저널 광고 ©TV아사히 온라인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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