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후쿠시마 현 미나미소마 시 하라마치 구 앞바다에서 샘플 채취한 쥐노래미로부터, 1kg 당 2만 5,80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원전사고 뒤 후쿠시마 근해에서 포획된 어패류에서 발견된 세슘 농도로는 가장 높은 수치로, 일반식품 세슘 기준치(1kg당 100베크렐)의 258배다. 1kg 먹을 경우 내부 피폭선량은 약 0.4밀리시버트로 추정된다.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는 6월부터 문어와 조개류에 한해 시험 조업을 시작했고, 지방을 중심으로 유통하고 있다. 쥐노래미는 출하를 제한받고 있으며, 현재 어로활동도 중단돼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
도쿄전력은 "핫스팟(방사능 농도가 다른 곳보다 높은 곳)이 있어, 그곳의 먹이를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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