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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강인·초신성 성모, 일본서 뮤지컬 '궁' 선보인다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강인과 성모, 송병준 총감독이 참석
 
오석준 기자
28일, 도쿄 시부야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궁'의 주인공 강인, 성모와 송병준 총감독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 군주국이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평범한 여고생 신채경이 황태자 이신을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지난 2010년 국내 첫 공연에서 무려 70% 이상의 외국인 관객 점유율을 보였고, 2011년 일본 공연에선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뮤지컬 '궁'의 1대 이신 역에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강동호와 런, 2대 이신 역에는 SS501의 김규종, 초신성의 성모와 강동호가 참여했다.


그리고 이번 2012년 3대 이신 역에는, 얼마 전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복귀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과 초신성 멤버 성모가 더블 캐스팅됐다. 또한, 채경 역에는 최예승, 김유현, 신고은이 함께 캐스팅됐다. 

기자회견이 시작되자, 먼저 송병준 감독이 취재진을 향해 "무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 초신성 멤버 성모     ©JPNews/ 코우다 타쿠미
 

이후, 사회자의 질문이 이어졌다. 사회자는 출연진에게 이번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물었고, 이에 성모는  "'두 번째 맡는 역할이라 여유가 좀 생기지 않았나'하고 생각한다"며 농담조로 말했다. 이에 강인은 "옆의 성모는 여유 있을지 모르지만, 난 여유가 없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서 작년과 다른 부분이 있냐는 질문이 들어왔고, 송병준 감독은 "미술 세트를 전면적으로 바꿨다. 지난 작품이 평면적이었다면, 이번에는 높이를 더해 입체감을 더했다. 또한, 한국말을 잘 모르는 일본 관객들을 위해 노래와 댄스에 비중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 두 주인공을 비교해달라는 말에 "먼저, 공통점은 두 명 다 끼가 많아, 연습 때 7을 보여준다고 하면, 실제 무대에 서면 10 이상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들"이라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또한 "성모는 겉으론 까칠해 보이지만, 속으론 배려심 많은 이신을 그려낸다. 강인은 터프하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이신을 표현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엔 반대로 주인공 이신 역을 맡은 강인이 송병준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은 연기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내가 부족해 보이면 직접 연기하며 시범을 보여주신다. 또, 배우 입장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언급, 서로 칭찬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 강인     ©JPNews/ 코우다 타쿠미
 

강인과 더블 캐스팅된 성모는 지난 작품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출연하기 위해 소속사 사장님을 설득했다는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지난 작품에 이어 다시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들어왔다. 그런데 소속사 사장님이 9월 전후로 초신성의 콘서트가 계획돼 있어 절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궁에 꼭 출연하고 싶었기에 2주 동안 매일 사장님을 찾아가 설득시켰다. 그 결과, 사장님이 겨우 승낙해줬다"며 미소를 띠었다. 

마지막으로 강인은 "이렇게 좋은 스태프, 연기자 분들과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니, 꼭 티켓 사서 보러 오라"고 재치있게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뮤지컬 '궁'은 일본 도쿄 유포트 홀에서 9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23회의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아쉽게도 한국에선 2012년 판 '궁'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 왼쪽부터 강인, 성모     ©JPNews/ 코우다 타쿠미

 
 
▲ 왼쪽부터 강인, 성모     ©JPNews/ 코우다 타쿠미

 
 
▲ 왼쪽부터 강인, 송병준, 성모     ©JPNews/ 코우다 타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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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8/29 [17: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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