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 '써니', '마이웨이'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착실히 배우의 길을 걸어온 꽃미남 배우 김시후(24)가 7일, 드라마 '사랑비' DVD 발매를 기념해 도쿄 신오쿠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드라마 '사랑비'는 1970년대 시절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현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다룬 이야기다. 한류 스타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 김시후는 70년대 의대생이자 플레이보이인 이동욱, 그리고 이동욱의 아들로 카페형 병원을 개원한 이선호 등 1인 2역을 맡았다.
김시후는 이번이 일본에서의 첫 기자회견이다. 이날 그는 많은 취재진에 놀라워하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첫 인사를 건넸다. 일본의 첫인상을 묻는 한 일본 기자의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일본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봐서 친숙하다. 다만, 가게 간판이 모두 일본어로 되어 있어 신기했다"며 첫 일본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사랑비'의 DVD는 8월 24일(1~4화)에 1차로 발매됐고, 앞으로 9월 14일(5~12화), 10월 2일(13~20화)에 차례로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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