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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환상 어시스트, 맨유 챔스 첫승
맨유 공격 주도한 가가와, 결승점도 어시스트
 
온라인 뉴스팀
일본축구 영웅 가가와 신지가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리를 어시스트했다. 
 
19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갈라타사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일본축구대표이자 맨유에 소속돼 활약 중인 가가와는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결승골을 낳는데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공격을 주도했다.  
 
맨유의 결승점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7분 미드필드에서부터 마이클 캐릭과 가가와가 공을 주고받으며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침투하는 데 성공했고, 가가와의 날카로운 패스를 캐릭이 몸을 날리면서 마무리 지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 가가와 신지     ©JPNews

 
갈라타사라이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실점 3분 뒤, 역습 찬스를 잡은 갈라타사라이는 페널티 에어리어 근방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비록 골대를 맞고 벗어나긴 했지만, 맨유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가가와는 33분, 또다시 공격찬스를 만들어냈다. 루이스 나니의 패스를 받은 가가와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드리블로 수비수 돌파를 시도하다 수비수와 접촉 후 쓰러진 것. 그러나 주심의 호각은 울리지 않았다.  
 
39분에는 갈라타사라이에 찬스가 왔다. 오른쪽 측면 깊숙한 곳에서 찬 프리킥이 알틴 톱에게 직접 연결됐고 맨유 수비수들이 미처 대응을 하기 전에 강력한 슈팅으로 이어졌다.  
 
다행히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지만, 갈라타사라이는 선제골을 내준 뒤 오히려 맨유보다 높은 공 점유율을 보이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양상이었다.  
 
후반에도 가가와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초반, 비록 수비수에 막혀 추가점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루이스 나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골대 앞까지 쇄도한 가가와의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52분에는 맨유가 페널티킥을 얻는 데도 성공했지만, 키커로 나선 루이스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완벽히 읽혀 막히고 말았다.  
 
71분에는 또다시 가가와와 루이스 나니의 유기적인 패스가 추가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골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가가와는 경기 종반인 79분에 교체됐지만, 이날 맨유의 결승점뿐만 아니라 맨유의 공격 전체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 동료와의 멋진 호흡을 통한 골 에어리어로의 쇄도는 일품이었고 직접 드리블해 슈팅도 날려 맨유의 공격을 주도했다.  
 
갈라타사라이도 맨유의 공격에 뒤지지 않는 좋은 찬스를 만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는 등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못했다.  
 
맨유는 초반 1점을 끝까지 지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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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9/20 [10:3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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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한점은 스스로 고쳐서 김영택(金榮澤) 12/09/20 [12:03]
앞으로 더 한발 한발 나아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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