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활약하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구단이 류현진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니치'에 따르면, 오릭스가 좌완투수의 보강을 위해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 투수(25)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이 신문은 "200이닝을 던질 수 있는 터프한 투수다. 계속해서 지켜보겠다"는 오릭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150km가 넘는 속구와 체인지업을 가진 좌완 류현진의 영입에 오릭스가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신인시절인 지난 2006년 최다승, 최우수 평균자책점, 최다 삼진 등 한국에서 3관왕에 오른 사실을 소개하고, 한국 야구대표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다음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준우승에 크게 공헌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지만, "메이저리그로 가기 전 과정으로 일본에서 뛰는 것이 안정적이다"라는 의견도 있어 일본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