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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0세 노인 5만 명, 그 비결은
5만 명을 돌파한 일본의 100세 이상 노인, 이들의 장수비결은?
 
이지호 기자
일본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고령 국가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2년 들어 5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안에 100세가 되는 사람도 지난해보다 871명 늘어난 2만 5,823명으로 역대 최다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만 100세 노인의 장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 건강 장수의 3대 비결 '식사', '운동', '삶의 목표'
 
일본 유명 주간지 '주간 포스트'에 따르면, 노인의 장수 비결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책을 저술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준텐도(順天堂) 대학 시라사와 다쿠지 교수는, 100세 이상 노인이 늘고 있는 현실이 그리 기뻐할 일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100세 이상 고령자 중 무려 7~80%가 누운 채 거동을 못하는 노인들이라는 것.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시라사와 교수는 행복한 장수를 위해서는 식사와 운동, 삶의 목표 등 3대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장수의 유전적인 요소는 불과 25%에 불과해요. 나머지는 후천적인 생활환경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죠"
 
먼저, 식사의 경우, 고기·생선의 섭취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한다.
 
인간종합과학 대학 보건의료학부 시바타 히로시 학부장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과거에 일본 전국 100세 이상의 장수 노인을 조사한 결과, 단백질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발견했다. 또한, 단백질 중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의 비율이 높았다고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서 생성할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즉, 고기와 생선 등의 식사로부터 취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 가운데 100세 이상 장수자는 전무하다고 시바타 학부장은 말한다.
 
고기, 생선 섭취 외에도, 음식을 잘 씹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음식을 많이 씹으면 그만큼 타액분비가 증가해 소화흡수가 원활해지며,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잘 씹음으로써 급하게 먹거나 폭식을 막아 식사량이나 칼로리의 과다섭취를 막는다는 점도 있다.
 
더구나, 음식을 잘 씹으면 뇌의 혈류가 증가해 뇌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 건강 장수엔 '운동', '적절한 수면'이 중요
 
'운동'도 건강 장수하는 데 필수적이다.
 
도쿄 도 나카노 구에 사는 103세 노인 아라이 후미 씨는 매일 아침 200회의 복근운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200회의 복근 운동은 젊은이들도 하기 힘든 운동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100세가 넘어서도 놀라운 체력을 지니게 된 것.
 
앞서 나온 시라사와 교수는 "누워만 있으면, 100% 몸에 둔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체중을 슬림하게 유지하고,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사람이 뼈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걷는 것이 중요하다. 잘 걷는 사람일 수록 장수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언급했다.
 
걷기 등 여러 운동은 조금 힘들다고 느낄 때까지 하는 게 좋다고 한다. 몸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 신체를 강화하고 장수로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 점에 유의해 걸으면 효과가 있다. 상당수의 건강한 100세 노인은 이 같이 꾸준한 운동을 지속한다고 한다.
 
운동 만큼이나 장수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수면 시간이다. 나이가 들수록 수면 시간은 짧아지지만 장수한 노인은 평균 7시간은 잔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있다. 몸을 평소 자주 움직이고 잘 잔다. 간단하지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생활습관이다.
 
◆ 삶의 보람이나 목표도 장수에 중요 요소
 
건강에 충실한 100세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삶의 보람이 없으면 어렵다.

 
사진가인 오노 쇼이치 씨는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100세 이상의 고령자를 찍어왔다고 한다. 그가 찍은 노인들 가운데에는 현역에서 일을 하고 있거나 열중할 수 있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인생 속에서 자신의 역할이 있는 사람이 오래 살더라고요. 남성의 경우, 역시 회사를 관두고 나서가 중요한 듯합니다. 그런 점에서 여성은 가사라는 일생의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다들 건강하네요."
 

 

일과 취미가 장수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일본의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일과 취미 모두 뇌를 쓰기 때문이다.
 
뇌는 사용하지 않으면 점점 기능이 떨어진다. 생활습관병 등 새로운 질환도 유발한다.  그러나 뇌 자체는 몇 살이 되더라도 단련할 수 있다. 단련된 뇌는 근육과 마찬가지로 쇠약해지기 어렵다.
 
나이가 몇살이 되더라도 일이나 취미를 가지고 배우기를 지속하면,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어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 점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위에 언급된 장수 비결은 식사, 운동 등은 평소에도 자주 언급되는 건강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이다. 무엇보다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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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3 [16: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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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하라 시게야키 쇼우지 사부로 박혜연 13/08/13 [18:31]
이분들이야말로 진정한 100세 슈퍼노인이시다! 특히 쇼우지 사부로 할아버님은 세계 최고령 장애인특수교육자로 1954년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시이노미학원을 설립해 106세가 된 지금까지도 일하신다고!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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