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일본 경기의 회생을 위해 또다시 대규모 금융완화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행은, 19일과 2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금융 지원책 등 추가 금융완화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추가적인 금융완화에 나서는 배경에는, 지난 14일 발표한 단기 경기관측 조사가 있다.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일본기업들이 일본경제의 전망을 좋지 않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번 주 미국이 처음으로 실업률의 수치 목표를 도입해 금융완화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에 자극받은 일본은행은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피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금융면에서의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채 등의 매입 자금을 10조 엔(약 140조 원) 정도 증액하는 안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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