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부근의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에 중국의 해양감시선이 장시간 항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일본정부가 중국대사를 소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지난 7일, 센카쿠 열도 주변에 중국의 해양감시선 4척이 출몰해 일본이 주장하는 영해 안에서 8일 새벽까지 약 13시간 이상을 항해했다. 이에 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센카쿠 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다. 일본 영해에 대한 침입 사안이 발생한 것은 대단히 유감이며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외무성도 청융화 주일 중국대사를 외무성으로 소환해 엄중히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해 쳥융화 주일 중국대사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일본의 요구를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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