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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톱배우 코유키, 한국에서 둘째 출산
시설, 육아 지식 강의, 골반 교정 마사지 등 마음에 들었던 듯
 
김미진 기자
일본 톱 여배우 코유키(36)가 일본이 아닌 서울에서 출산과 산후조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톱스타 부부 코유키와 마츠야마 켄이치(27) 사이에 둘째인 장녀가 태어났다고 양쪽 소속사 측이 발표했다. 
 
코유키는 각 언론사에 "오늘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앞으로는 가족 4명이 힘을 합쳐 즐거운 가정을 꾸려나가겠다"며 팩스를 통해 기쁜 소식을 전했다.

남편 마츠야마는 2월 3일부터 시작되는 주연 무대 '먼 여름의 고흐(遠い夏のゴッホ)' 연습 중이었지만, 마침 휴일이 잡혀 출산 현장에 함께 했다고 한다. 그는 둘째가 생긴 것에 대해 "'기쁘다'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이상의 표현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재미있는 것은 출산 장소. 가장 일본적인 배우로 알려진 코유키가 일본 연예계에선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출산한 것.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6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체험했는데, 이 때 한국의 산후조리 시스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이 때의 경험이 원정출산을 결정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유키가 머물고 있는 산후조리원은 호텔과 같은 개인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24시간동안 산후조리원의 직원으로부터 서포트를 받을 수 있고, 수유 방법 등 육아에 필요한 지식 강의, 산후 변형된 골반을 교정하는 마사지 등 충실한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한편, 일본의 톱배우가 일부러 한국에까지 가 출산을 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의 산후조리원에 대한 관심도 일본에서 점차 커지고 있다.  

 코유키와 마츠야마 부부   ©JPNews
 
 
일본언론은 코유키의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잇따라 소개했다.
 
일례로, 산케이 스포츠는 "출산한 여성을 전문적으로 케어하는 민간 시설로 약 10년 전부터 한국에 등장했다. 한국의 여성들은 출산하면 약 2주에서 한 달 정도를 산후조리원에서 보낸다. 요금은 평균적으로 2주의 기간 동안 10만 엔 정도이며, 인기 있는 시설은 예약도 어려울 정도로 붐빈다"며 산후조리원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일본에서는 산후조리에 대한 개념이 없지만, 잡지나 방송을 통해 서서히 소개되고 있다. 2011년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외국인은 약 2만 명으로 이 가운데 일본인이 10% 정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유키와 마츠야마 부부는 특히 부부금실이 좋은 것으로 일본에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영화 '카무이 외전'의 동반 출연을 통해 첫만남을 가진 둘은 9살이 넘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2년간의 열애 후 2011년에 전격 결혼했다.  
 
결혼 직후 첫 아이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더니 다음 해인 지난해 1월 첫번째 아이를 무사히 출산했고, 출산 2개월 뒤에는 다시 두 번째 아이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지는 등 일본에서 가장 바쁜(?) 스타커플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코유키는 톰 크루즈 주연의 라스트 사무라이(2003)와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 블러드(2009) 등에 출연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모델 출신답게 큰 키와 늘씬한 몸매가 매력포인트는 코유키는 연기력까지 겸비한 미녀 배우로 일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코유키보다 9살 어린 남편 마쓰야마도 일본 영화계와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정상급 배우다. 영화 ‘데스노트’ 시리즈에서는 L의 역할로, 혼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한국에서 크게 인지도가 상승했다. 



 코유키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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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1/11 [10:4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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