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모바일은 2012년 일본 휴대전화 계약 증가 건수(신규계약에서 해약자 수를 뺀 수치)에서 총 348만 6,700건을 기록하며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가입자가 300만 건 이상 증가한 것이다.
KDDI(au)는 지난해보다 42.2% 증가한 251만 9,30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iPhone의 흥행에 힘입은 것으로, 양사 모두 iPhone을 유통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iPhone을 취급하지 않는 NTT도코모는 계약 증가 건수가 지난해 2위에서 3위로 추락했다. 계약 증가 건수는 전년대비 43.5%나 감소한 136만 3,7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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