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전자업체 소니가 31일, 미니디스크(MD)의 녹음재생에 대응하는 미니컴포넌트 오디오 'CMT-M35WM'의 출하를 올해 3월에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소니 사의 MD플레이어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 소니 MD 대응 미니컴포넌트 CMT-M35WM ©JPNews | | 소니가 MD플레이어의 출하를 중단하는 이유는,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와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이 늘어, MD로 음악을 듣는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다만, MD플레이어의 수리 접수 및 미니디스크 생산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992년에 개발된 미니디스크는 광자기 디스크에 디지털 방식으로 기록·재생하는 음향 매체다. 녹음이 자유로우며, 용량은 140MB정도다. 90년대에 걸쳐 일본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CD라이터가 보급되고, MP3플레이어를 비롯한 휴대용 디지털 음악재생 기기의 성능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미니디스크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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