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은 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군의 소형구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사격용 화제관제 레이더를 조준한 것과 관련해 "우리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다. (다른) 관련 부서에 알아보라"며 직접적인 논평을 피했다. 또한, 화춘잉 대변인은, 일본 측의 항의에 대해서도 전혀 반론을 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중국 외교부의 태도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공산당의 지시를 받은 외교부가 레이더 조준 문제로부터 거리를 두고 외교면에서 이번 소동의 확대를 억제하려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사태를 발표한 일본의 의도와 이후의 태도를 경계해 중국 외교부가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도 같이 전했다.
▲ 중국의 사격 관제 레이더 조준을 받은 일본 해상자위대의 호위함 '유다치' ©JPNew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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